왜적에 맞서 순절한 칠백의사·만인의사 제향

입력 2020.09.16 (10:08) 수정 2020.09.1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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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오는 23일과 26일 충남 금산 칠백의총과 전북 남원 만인의총에서 각각 칠백의사와 만인의사의 애국정신을 기리는 순의제향(殉義祭享) 행사를 거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칠백의총(사적 제105호)은 임진왜란 당시 금산 연곤평에서 왜적 1만5천여 명과 싸우다 순절한 의병 7백여 명의 유해와 넋을 모신 장소입니다. 만인의총(사적 제272호)은 정유재란 때 남원성 전투에서 목숨을 잃은 1만여 명을 기리는 곳입니다.

올해 제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문화재청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기관단체장, 의사 후손 등 각각 50여 명만 초청해 소규모로 진행됩니다. 예년과 달리 다과회, 공연, 합창 등 부대행사도 열지 않습니다.

한편 23일 칠백의총에서는 제향 후 칠백의총기념관 준공식이 열립니다.

기존 기념관을 대체해 다음 달 중순 완공되는 칠백의총기념관은 전체면적 2천442㎡에 유물 관리 수장고, 전시실, 4차원 입체 영상관, 학예연구실 등이 들어섭니다. 전시실은 임진왜란과 금산전투, 칠백의총, 칠백의사 등 세 구역으로 구성됩니다. 기념관은 12월부터 시범 운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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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왜적에 맞서 순절한 칠백의사·만인의사 제향
    • 입력 2020-09-16 10:08:00
    • 수정2020-09-16 10:08:42
    문화
문화재청은 오는 23일과 26일 충남 금산 칠백의총과 전북 남원 만인의총에서 각각 칠백의사와 만인의사의 애국정신을 기리는 순의제향(殉義祭享) 행사를 거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칠백의총(사적 제105호)은 임진왜란 당시 금산 연곤평에서 왜적 1만5천여 명과 싸우다 순절한 의병 7백여 명의 유해와 넋을 모신 장소입니다. 만인의총(사적 제272호)은 정유재란 때 남원성 전투에서 목숨을 잃은 1만여 명을 기리는 곳입니다.

올해 제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문화재청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기관단체장, 의사 후손 등 각각 50여 명만 초청해 소규모로 진행됩니다. 예년과 달리 다과회, 공연, 합창 등 부대행사도 열지 않습니다.

한편 23일 칠백의총에서는 제향 후 칠백의총기념관 준공식이 열립니다.

기존 기념관을 대체해 다음 달 중순 완공되는 칠백의총기념관은 전체면적 2천442㎡에 유물 관리 수장고, 전시실, 4차원 입체 영상관, 학예연구실 등이 들어섭니다. 전시실은 임진왜란과 금산전투, 칠백의총, 칠백의사 등 세 구역으로 구성됩니다. 기념관은 12월부터 시범 운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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