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기업 최초로 새만금에 2조 원 투자…데이터센터 등 조성

입력 2020.09.16 (21:41) 수정 2020.09.17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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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SK 그룹이 국내 대기업 최초로 새만금에 2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수상 태양광을 활용한 대규모 데이터 센터와 3백 개 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창업 클러스터를 만들겠다는 계획인데요.

조경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SK 컨소시엄이 투자 의사를 밝힌 새만금 산업단지.

3만 3천 제곱미터 땅에 1조 9천억 원을 들여 오는 2천29년까지 데이터센터 16개 동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3년 동안 천억 원을 투자해 새만금 산업단지 2공구에 3백여 개 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창업클러스터도 만듭니다.

입주 기업을 위한 전력 기반시설인 해저케이블과 광통신망도 조성할 계획입니다.

[이용욱/새만금개발청 개발전략국장 : "데이터센터 유치는 창업 클러스터와 연계해 빅데이터, AI 등에 기반한 첨단 IT 기업 유치와 병행 추진될 예정이며 지역 산·관·학이 협력하여 새로운 사업 모델을 발굴하는…."]

데이터센터와 창업클러스터에 필요한 전력은 2백 메가와트 규모의 수상태양광 발전으로 공급할 계획입니다.

재생에너지를 백 퍼센트 사용하는 사업장인 RE100(알이백) 인증을 받아 구글과 애플 등 글로벌 기업에 데이터센터 임대도 추진합니다.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산업투자형 발전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SK 컨소시엄을 지정하고, 연말에 투자계획을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우범기/전라북도 정무부지사 : "태양광, 해상 풍력 등 에너지 분야 그리고 전기차 클러스터 문제 등 다양한 미래산업 쪽에 획기적인 진전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기업의 새만금 진출이 새만금 투자 유치에 신호탄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촬영기자:김경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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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대기업 최초로 새만금에 2조 원 투자…데이터센터 등 조성
    • 입력 2020-09-16 21:41:04
    • 수정2020-09-17 19:12:35
    뉴스9(전주)
[앵커]

SK 그룹이 국내 대기업 최초로 새만금에 2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수상 태양광을 활용한 대규모 데이터 센터와 3백 개 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창업 클러스터를 만들겠다는 계획인데요.

조경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SK 컨소시엄이 투자 의사를 밝힌 새만금 산업단지.

3만 3천 제곱미터 땅에 1조 9천억 원을 들여 오는 2천29년까지 데이터센터 16개 동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3년 동안 천억 원을 투자해 새만금 산업단지 2공구에 3백여 개 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창업클러스터도 만듭니다.

입주 기업을 위한 전력 기반시설인 해저케이블과 광통신망도 조성할 계획입니다.

[이용욱/새만금개발청 개발전략국장 : "데이터센터 유치는 창업 클러스터와 연계해 빅데이터, AI 등에 기반한 첨단 IT 기업 유치와 병행 추진될 예정이며 지역 산·관·학이 협력하여 새로운 사업 모델을 발굴하는…."]

데이터센터와 창업클러스터에 필요한 전력은 2백 메가와트 규모의 수상태양광 발전으로 공급할 계획입니다.

재생에너지를 백 퍼센트 사용하는 사업장인 RE100(알이백) 인증을 받아 구글과 애플 등 글로벌 기업에 데이터센터 임대도 추진합니다.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산업투자형 발전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SK 컨소시엄을 지정하고, 연말에 투자계획을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우범기/전라북도 정무부지사 : "태양광, 해상 풍력 등 에너지 분야 그리고 전기차 클러스터 문제 등 다양한 미래산업 쪽에 획기적인 진전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기업의 새만금 진출이 새만금 투자 유치에 신호탄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촬영기자:김경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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