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채용 비리 혐의’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기소의견 송치

입력 2020.09.17 (19:50) 수정 2020.09.17 (20: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서울 서대문구 공무원 선발 과정에서 특정 인물을 채용하려고 면접 점수를 조작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을 비롯한 관계자 3명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직권남용과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을 비롯한 구청 관계자 3명을 지난달 말 검찰에 송치했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문 구청장은 지난 2015년 서대문구청 시간선택제 임기제 다급 공무원 채용 당시 정책보좌관 A 씨에게 그의 지인을 추천 받아 당시 환경국장이던 B 씨에게 채용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국민권익위는 채용과정에서 최종 합격자의 순위가 바뀌었다는 내용의 제보를 토대로 경찰에 수사 의뢰했고, 경찰은 지난 7월 문 구청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혐의나 진술 내용 등은 밝힐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서대문구청 관계자는 "구청장이 환경국장 B 씨에게 지시했다는 것은 일방적인 진술이다"라며 "문 구청장은 채용 과정에 관여하지 않고 결과를 보고받기만 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경찰, ‘채용 비리 혐의’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기소의견 송치
    • 입력 2020-09-17 19:50:01
    • 수정2020-09-17 20:04:21
    사회
서울 서대문구 공무원 선발 과정에서 특정 인물을 채용하려고 면접 점수를 조작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을 비롯한 관계자 3명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직권남용과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을 비롯한 구청 관계자 3명을 지난달 말 검찰에 송치했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문 구청장은 지난 2015년 서대문구청 시간선택제 임기제 다급 공무원 채용 당시 정책보좌관 A 씨에게 그의 지인을 추천 받아 당시 환경국장이던 B 씨에게 채용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국민권익위는 채용과정에서 최종 합격자의 순위가 바뀌었다는 내용의 제보를 토대로 경찰에 수사 의뢰했고, 경찰은 지난 7월 문 구청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혐의나 진술 내용 등은 밝힐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서대문구청 관계자는 "구청장이 환경국장 B 씨에게 지시했다는 것은 일방적인 진술이다"라며 "문 구청장은 채용 과정에 관여하지 않고 결과를 보고받기만 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