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타이완에 중국 본토 공격 가능한 공대지 미사일 수출 계획

입력 2020.09.19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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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중국의 방공망 바깥에서 중국 본토를 공격할 수 있는 공대지 미사일을 타이완에 수출할 계획이라고 뉴욕타임즈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즈는 미국이 타이완에 판매하려는 7종의 무기체계 중에 F-16 전투기에 장착해 타이완 상공에서 중국의 본토 목표물을 향해 발사할 수 있는 공대지 장거리 미사일이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은 지금까지 중국과의 관계를 고려해 타이완에 방어용이 아닌 공격용 무기는 수출하지 않았지만 이 미사일이 판매될 경우 미중간의 갈등도 심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타임즈는 미국 의회가 타이완과의 관계를 중시하기 때문에 무기 판매 승인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정부 관계자의 분석을 전하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조만간 무기 판매 계획을 의회에 설명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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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타이완에 중국 본토 공격 가능한 공대지 미사일 수출 계획
    • 입력 2020-09-19 06:50:49
    국제
미국이 중국의 방공망 바깥에서 중국 본토를 공격할 수 있는 공대지 미사일을 타이완에 수출할 계획이라고 뉴욕타임즈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즈는 미국이 타이완에 판매하려는 7종의 무기체계 중에 F-16 전투기에 장착해 타이완 상공에서 중국의 본토 목표물을 향해 발사할 수 있는 공대지 장거리 미사일이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은 지금까지 중국과의 관계를 고려해 타이완에 방어용이 아닌 공격용 무기는 수출하지 않았지만 이 미사일이 판매될 경우 미중간의 갈등도 심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타임즈는 미국 의회가 타이완과의 관계를 중시하기 때문에 무기 판매 승인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정부 관계자의 분석을 전하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조만간 무기 판매 계획을 의회에 설명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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