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CDC “기내에서 코로나19 노출된 승객 1만명 넘을 것”

입력 2020.09.20 (16:46) 수정 2020.11.02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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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기 시스템 덕분에 바이러스 감염으로부터 비교적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아 온 비행기 내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전염될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1천600여 건의 관련 사례를 조사한 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잠재적으로 노출된 승객은 1만1천명에 가까운 것으로 조사됐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어제(19일) 보도했습니다.

CDC 이주·격리부처의 케이틀린 쇼키 대변인은 “코로나19 증상을 보이는 사람 중 기내에서 바이러스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례가 접수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추적 정보가 제한적인 데다 바이러스의 잠복 기간을 고려하면 기내에서 전염이 이뤄진 것이라 확실히 단정 지을 수는 없다고 CDC는 덧붙였습니다.

또 관할 지방정부가 바이러스에 노출된 사람을 모두 검사하기 어렵거나 진단 검사 결과를 CDC와 공유하지 못해 기내 감염 여부를 확실히 판단하기 어렵다는 한계점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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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9-20 16:46:45
    • 수정2020-11-02 21:39:29
    국제
환기 시스템 덕분에 바이러스 감염으로부터 비교적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아 온 비행기 내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전염될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1천600여 건의 관련 사례를 조사한 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잠재적으로 노출된 승객은 1만1천명에 가까운 것으로 조사됐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어제(19일) 보도했습니다.

CDC 이주·격리부처의 케이틀린 쇼키 대변인은 “코로나19 증상을 보이는 사람 중 기내에서 바이러스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례가 접수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추적 정보가 제한적인 데다 바이러스의 잠복 기간을 고려하면 기내에서 전염이 이뤄진 것이라 확실히 단정 지을 수는 없다고 CDC는 덧붙였습니다.

또 관할 지방정부가 바이러스에 노출된 사람을 모두 검사하기 어렵거나 진단 검사 결과를 CDC와 공유하지 못해 기내 감염 여부를 확실히 판단하기 어렵다는 한계점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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