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순경 시험문제 유출 사과…불합격자에게 1문제 점수 부여”

입력 2020.09.20 (19:54) 수정 2020.09.20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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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9일) 전국에서 치러진 순경 공채 필기시험에서 문제가 사전 유출된 데 대해 경찰이 공식 사과하고 모든 불합격자에게 1문제에 해당하는 점수를 추가로 부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청은 오늘(20일) “일부 시험장에서 경찰학개론 9번 문제의 수정 내용을, 정해진 시간보다 일찍 공지하는 등 시험관리에 문제가 있었다”고 인정하고 “응시자들께 큰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청은 “9번 문제가 내용상 오류는 없기 때문에 그대로 채점하고 기존 선발 예정 인원대로 필기시험 합격자를 뽑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탈락할 수 있는 응시생을 구제하기 위해 모든 필기시험 불합격자에게 한 문제에 해당하는 점수를 부여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만약 불합격자가 한 문제 점수를 부여받아 합격자 최저점, 즉 ‘커트라인’ 이상의점수가 되면 ‘추가 합격자’가 돼 이후 시험 과정을 밟을 수 있게 됩니다.

경찰은 앞으로 공채시험 때 수정사항을 사전에 개별 배부하는 방식으로 바꾸고 시험 감독관에 대한 감독과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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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순경 시험문제 유출 사과…불합격자에게 1문제 점수 부여”
    • 입력 2020-09-20 19:54:32
    • 수정2020-09-20 19:59:48
    사회
어제(19일) 전국에서 치러진 순경 공채 필기시험에서 문제가 사전 유출된 데 대해 경찰이 공식 사과하고 모든 불합격자에게 1문제에 해당하는 점수를 추가로 부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청은 오늘(20일) “일부 시험장에서 경찰학개론 9번 문제의 수정 내용을, 정해진 시간보다 일찍 공지하는 등 시험관리에 문제가 있었다”고 인정하고 “응시자들께 큰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청은 “9번 문제가 내용상 오류는 없기 때문에 그대로 채점하고 기존 선발 예정 인원대로 필기시험 합격자를 뽑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탈락할 수 있는 응시생을 구제하기 위해 모든 필기시험 불합격자에게 한 문제에 해당하는 점수를 부여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만약 불합격자가 한 문제 점수를 부여받아 합격자 최저점, 즉 ‘커트라인’ 이상의점수가 되면 ‘추가 합격자’가 돼 이후 시험 과정을 밟을 수 있게 됩니다.

경찰은 앞으로 공채시험 때 수정사항을 사전에 개별 배부하는 방식으로 바꾸고 시험 감독관에 대한 감독과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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