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식물로 둘러싸인 유럽 최대의 ‘녹색 건물’

입력 2020.09.21 (09:46) 수정 2020.09.2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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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일 뒤셀도르프 시내 한가운데에 식물로 둘러싸인 건물이 등장했는데요, 유럽 최대 규모입니다.

[리포트]

어마어마한 규모의 녹색 건물이 등장했습니다.

이 건물은 한쪽 면만 유리로 돼 있고 나머지는 모두 이렇게 녹색 식물로 뒤덮여 있습니다.

식물 3만 2천 그루가 총 길이 8km에 걸쳐 얽히고 얽혀, 유럽 최대의 녹색건물이라고 합니다.

지속가능한 건축으로 유명한 건축가 크리스토프 잉엔호펜의 작품입니다.

[크리스토프 잉엔호펜/건축가 : "빗물을 재활용하고, 자연 단열 효과를 최대한 이용합니다. 소음 차단 효과도 있어요. 동식물을 위한 서식 공간도 제공하죠. 녹색 건물은 이렇게 다양한 기능을 수행합니다."]

이 건물이 탄생하기까진 적잖은 시간과 특별한 노하우가 필요했습니다.

4년간 독일 북부 지역에서 식물들을 재배하며 무엇보다 빛의 방향에 따라 식물 배치를 세세하게 바꿔야 했습니다.

식물에 물을 주는 급수관도 12km에 이릅니다.

[잉고 레만스키/시민 : "콘크리트와 강철이 아닌 '녹색 허파'가 뒤셀도르프에 탄생해 정말 멋집니다."]

올가을이면 이 건물은 또다시 새로운 색으로 갈아입으며 뒤셀도르프의 또 하나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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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식물로 둘러싸인 유럽 최대의 ‘녹색 건물’
    • 입력 2020-09-21 09:46:54
    • 수정2020-09-21 09:5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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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일 뒤셀도르프 시내 한가운데에 식물로 둘러싸인 건물이 등장했는데요, 유럽 최대 규모입니다.

[리포트]

어마어마한 규모의 녹색 건물이 등장했습니다.

이 건물은 한쪽 면만 유리로 돼 있고 나머지는 모두 이렇게 녹색 식물로 뒤덮여 있습니다.

식물 3만 2천 그루가 총 길이 8km에 걸쳐 얽히고 얽혀, 유럽 최대의 녹색건물이라고 합니다.

지속가능한 건축으로 유명한 건축가 크리스토프 잉엔호펜의 작품입니다.

[크리스토프 잉엔호펜/건축가 : "빗물을 재활용하고, 자연 단열 효과를 최대한 이용합니다. 소음 차단 효과도 있어요. 동식물을 위한 서식 공간도 제공하죠. 녹색 건물은 이렇게 다양한 기능을 수행합니다."]

이 건물이 탄생하기까진 적잖은 시간과 특별한 노하우가 필요했습니다.

4년간 독일 북부 지역에서 식물들을 재배하며 무엇보다 빛의 방향에 따라 식물 배치를 세세하게 바꿔야 했습니다.

식물에 물을 주는 급수관도 12km에 이릅니다.

[잉고 레만스키/시민 : "콘크리트와 강철이 아닌 '녹색 허파'가 뒤셀도르프에 탄생해 정말 멋집니다."]

올가을이면 이 건물은 또다시 새로운 색으로 갈아입으며 뒤셀도르프의 또 하나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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