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코로나 누적 확진자 8만명 돌파…프로야구 ‘구름 관중’

입력 2020.09.21 (17:16) 수정 2020.09.2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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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8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일본 지지통신에 따르면 오늘(21일) 오후 3시 현재 전국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과 공항검역소에서 발표된 신규 확진자는 도쿄도(東京都) 98명을 포함해 8만 7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일본에서 국내 감염자가 5만 명에서 6만 명이 될 때까지 10일이 걸렸지만, 이후 7만 명에 이르기까지는 13일, 다시 8만 명을 넘기까지는 19일이 걸려 증가 속도가 완만해지고 있습니다.

하루 단위 신규 감염자도 지난 8월 7일 최고치인 1천600명대를 기록한 이후 점진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 1주일간에도 하루 평균 약 500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지난 16일 취임한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는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관광·외식업계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감염 확산 방지와 경제 살리기를 병행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나흘 연휴가 시작된 지난 19일부터 프로야구나 축구 등의 관람객 등을 최대 5천 명까지만 허용하도록 한 제한을 풀고, 입장 인원수를 경기장 수용 가능 인원의 50%까지 늘렸습니다.

특히 요코하마(橫浜)스타디움에서 열린 19일 프로야구 시합은 관객 1만3천106명을 동원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일본의 스포츠 행사에 1만 명 넘는 관중이 운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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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코로나 누적 확진자 8만명 돌파…프로야구 ‘구름 관중’
    • 입력 2020-09-21 17:16:28
    • 수정2020-09-21 17:18:14
    국제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8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일본 지지통신에 따르면 오늘(21일) 오후 3시 현재 전국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과 공항검역소에서 발표된 신규 확진자는 도쿄도(東京都) 98명을 포함해 8만 7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일본에서 국내 감염자가 5만 명에서 6만 명이 될 때까지 10일이 걸렸지만, 이후 7만 명에 이르기까지는 13일, 다시 8만 명을 넘기까지는 19일이 걸려 증가 속도가 완만해지고 있습니다.

하루 단위 신규 감염자도 지난 8월 7일 최고치인 1천600명대를 기록한 이후 점진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 1주일간에도 하루 평균 약 500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지난 16일 취임한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는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관광·외식업계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감염 확산 방지와 경제 살리기를 병행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나흘 연휴가 시작된 지난 19일부터 프로야구나 축구 등의 관람객 등을 최대 5천 명까지만 허용하도록 한 제한을 풀고, 입장 인원수를 경기장 수용 가능 인원의 50%까지 늘렸습니다.

특히 요코하마(橫浜)스타디움에서 열린 19일 프로야구 시합은 관객 1만3천106명을 동원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일본의 스포츠 행사에 1만 명 넘는 관중이 운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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