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구팀 “노인 낙상, 치매 예고 신호일 수도”

입력 2020.09.22 (10:32) 수정 2020.09.2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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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 낙상은 때로는 알츠하이머 치매의 예고 신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워싱턴대학 의대의 수전 스타크 신경학 교수 연구팀이 65세 이상 노인 8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보도했습니다.

연구 시작 때 이 노인들은 모두 인지기능 테스트 결과가 정상이었습니다.

연구팀은 이들에게 매달 달력에 낙상을 기록하게 하고 뇌 촬영을 통해 치매와 관련된 비정상 단백질 베타 아밀로이드의 응집이 나타나는지와 뇌 위축이나 뇌 신경세포의 연결에 이상 징후가 있는지를 관찰했습니다.

그 결과 베타 아밀로이드 응집만 가지고는 낙상을 연관 지을 수 없었으나 뇌 위축과는 분명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따라서 특별한 이유 없이 쓰러져 다치는 노인은 치매 검사를 받아 볼 필요가 있다고 연구팀은 강조했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알츠하이머병 저널’ 온라인판에 실렸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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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연구팀 “노인 낙상, 치매 예고 신호일 수도”
    • 입력 2020-09-22 10:32:47
    • 수정2020-09-22 10:33:31
    국제
노인의 낙상은 때로는 알츠하이머 치매의 예고 신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워싱턴대학 의대의 수전 스타크 신경학 교수 연구팀이 65세 이상 노인 8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보도했습니다.

연구 시작 때 이 노인들은 모두 인지기능 테스트 결과가 정상이었습니다.

연구팀은 이들에게 매달 달력에 낙상을 기록하게 하고 뇌 촬영을 통해 치매와 관련된 비정상 단백질 베타 아밀로이드의 응집이 나타나는지와 뇌 위축이나 뇌 신경세포의 연결에 이상 징후가 있는지를 관찰했습니다.

그 결과 베타 아밀로이드 응집만 가지고는 낙상을 연관 지을 수 없었으나 뇌 위축과는 분명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따라서 특별한 이유 없이 쓰러져 다치는 노인은 치매 검사를 받아 볼 필요가 있다고 연구팀은 강조했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알츠하이머병 저널’ 온라인판에 실렸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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