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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코로나19’ 팬데믹
英, 제2봉쇄조치 도입 시동…“이대로 가면 다음달 일 확진자 5만 명”
입력 2020.09.22 (23:56) 수정 2020.09.23 (00:14) 뉴스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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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두 번째 록다운, 제2봉쇄조치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24일부터 펍과 식당 등의 영업시간이 밤 10시까지로 제한되고, 펍 등 실내에서는 서서 다른 사람과 어울리는 것이 금지되며 재택근무가 다시 권고됐는데요.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따른 조치입니다.

영국의 코로나 상황을 보면 21일 기준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가 약 4천3백 명, 사망자는 11명인데요.

이런 추세라면 다음 달 중순에는 하루 확진자가 5만 명, 11월 중순에는 하루 사망자가 200명까지 늘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패트릭 발란스 경/영국 정부 최고과학보좌관/지난 21일 : "지금처럼 코로나19 확진자가 1주일마다 2배가 되는 양상을 보인다면, 오늘 5천 명에서 다음 주에는 만 명으로, 그 다음 주에는 2만 명으로, 그 다음 주에는 4만 명으로 늘어나게 되고, 10월 중순까지 가면 하루 5만 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게 될 겁니다."]

영국에서 매년 7천 명, 심할 때는 2만 명의 목숨을 앗아가기도 한 계절 독감보다도 코로나19 사망률이 더 높은 것으로 지적됐는데요.

이에 따라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 등은 코로나 경보 체제를 3단계에서 4단계로 올렸습니다.

4단계는 '보건서비스 수용능력을 훨씬 넘어서는' 5단계 바로 전 단계로 코로나 감염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크리스 휘티/교수/영국 정부 최고의학보좌관 : "처음부터 강조해온 건데요, 많은 사람들은 코로나19을 약하게 앓고 지나갑니다. 하지만 노령층으로 갈수록 치명률이 증가해 노인들이 코로나19에 걸리면 사망률도 심각하게 높아지죠."]

영국은 현재 전체 인구의 8퍼센트, 런던 시민의 최대 16%가 코로나에 걸렸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하원 성명을 통해 코로나 대응 조치를 발표한 뒤 TV 연설을 통해 국민에게 상세 내용을 설명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英, 제2봉쇄조치 도입 시동…“이대로 가면 다음달 일 확진자 5만 명”
    • 입력 2020-09-22 23:56:40
    • 수정2020-09-23 00: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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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두 번째 록다운, 제2봉쇄조치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24일부터 펍과 식당 등의 영업시간이 밤 10시까지로 제한되고, 펍 등 실내에서는 서서 다른 사람과 어울리는 것이 금지되며 재택근무가 다시 권고됐는데요.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따른 조치입니다.

영국의 코로나 상황을 보면 21일 기준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가 약 4천3백 명, 사망자는 11명인데요.

이런 추세라면 다음 달 중순에는 하루 확진자가 5만 명, 11월 중순에는 하루 사망자가 200명까지 늘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패트릭 발란스 경/영국 정부 최고과학보좌관/지난 21일 : "지금처럼 코로나19 확진자가 1주일마다 2배가 되는 양상을 보인다면, 오늘 5천 명에서 다음 주에는 만 명으로, 그 다음 주에는 2만 명으로, 그 다음 주에는 4만 명으로 늘어나게 되고, 10월 중순까지 가면 하루 5만 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게 될 겁니다."]

영국에서 매년 7천 명, 심할 때는 2만 명의 목숨을 앗아가기도 한 계절 독감보다도 코로나19 사망률이 더 높은 것으로 지적됐는데요.

이에 따라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 등은 코로나 경보 체제를 3단계에서 4단계로 올렸습니다.

4단계는 '보건서비스 수용능력을 훨씬 넘어서는' 5단계 바로 전 단계로 코로나 감염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크리스 휘티/교수/영국 정부 최고의학보좌관 : "처음부터 강조해온 건데요, 많은 사람들은 코로나19을 약하게 앓고 지나갑니다. 하지만 노령층으로 갈수록 치명률이 증가해 노인들이 코로나19에 걸리면 사망률도 심각하게 높아지죠."]

영국은 현재 전체 인구의 8퍼센트, 런던 시민의 최대 16%가 코로나에 걸렸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하원 성명을 통해 코로나 대응 조치를 발표한 뒤 TV 연설을 통해 국민에게 상세 내용을 설명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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