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전설 차붐 “황희찬 보면 내가 떠올라”

입력 2020.09.23 (07:37) 수정 2020.09.23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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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분데스리가의 전설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독일에서 활약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왔습니다.

특히 라이프치히로 이적한 황희찬에 대해 과거 자신을 보는 듯 하다며 한층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은퇴한 지 30여 년이 흐른 지금도 여전히 분데스리가에서 기억될 만큼 차붐의 당시 활약은 대단했습니다.

["차! 차! 붐! 차! 차! 붐!"]

전설, 차범근 전 감독은 황희찬의 독일 진출을 누구보다 반겼습니다.

[차범근/전 축구대표팀 감독 : "황희찬 선수가 내 등 번호 11번을 달고 라이프치히에서 새롭게 출발하는데 저도 개인적으로 황희찬에 대한 기대가 많습니다."]

엄청난 속도와 저돌적 돌파로 상대 골문을 위협한 차붐의 모습, 황희찬과 비슷합니다.

차범근 전 감독도 과거 자신을 보는 것 같다며 황희찬의 성공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차범근/전 축구대표팀 감독 : "굉장히 힘 있고 순간적으로 상대 수비를 헤집고 들어가는 그런 장면들, 골을 연결하는 그런 모습들이 저를 떠올리게 하는데 지금 나이를 보면 저를 능가할, 뛰어넘을 자질이 있는 선수라고 생각하고."]

분데스리가엔 황희찬을 비롯해 권창훈과 이재성 등 유럽에서 가장 많은 국가대표 선수들이 뛰고 있어. 팬들의 관심도 높습니다.

[차범근/전 축구대표팀 감독 : "김주성, 황선홍, 이영표 선수도 거기에 있었고. 손흥민 선수도 거쳐 갔고 아무래도 한국 선수들이 저를 비롯한 좋은 경기를 하고 있고 해왔고 그래서 팬들이 그런 기대를 하게 되는 것 아닌가."]

40여 년 전 분데스리가 진출의 첫 역사를 쓴 차범근 전 감독은 이제는 축구팬의 한 사람으로 후배들을 응원합니다.

[차범근/전 축구대표팀 감독 : "팬들이 다 지켜보며 응원합니다. 힘내시고 좋은 경기 화답하시기 바랍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영상편집:최찬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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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데스리가 전설 차붐 “황희찬 보면 내가 떠올라”
    • 입력 2020-09-23 07:37:34
    • 수정2020-09-23 07:4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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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가의 전설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독일에서 활약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왔습니다.

특히 라이프치히로 이적한 황희찬에 대해 과거 자신을 보는 듯 하다며 한층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은퇴한 지 30여 년이 흐른 지금도 여전히 분데스리가에서 기억될 만큼 차붐의 당시 활약은 대단했습니다.

["차! 차! 붐! 차! 차! 붐!"]

전설, 차범근 전 감독은 황희찬의 독일 진출을 누구보다 반겼습니다.

[차범근/전 축구대표팀 감독 : "황희찬 선수가 내 등 번호 11번을 달고 라이프치히에서 새롭게 출발하는데 저도 개인적으로 황희찬에 대한 기대가 많습니다."]

엄청난 속도와 저돌적 돌파로 상대 골문을 위협한 차붐의 모습, 황희찬과 비슷합니다.

차범근 전 감독도 과거 자신을 보는 것 같다며 황희찬의 성공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차범근/전 축구대표팀 감독 : "굉장히 힘 있고 순간적으로 상대 수비를 헤집고 들어가는 그런 장면들, 골을 연결하는 그런 모습들이 저를 떠올리게 하는데 지금 나이를 보면 저를 능가할, 뛰어넘을 자질이 있는 선수라고 생각하고."]

분데스리가엔 황희찬을 비롯해 권창훈과 이재성 등 유럽에서 가장 많은 국가대표 선수들이 뛰고 있어. 팬들의 관심도 높습니다.

[차범근/전 축구대표팀 감독 : "김주성, 황선홍, 이영표 선수도 거기에 있었고. 손흥민 선수도 거쳐 갔고 아무래도 한국 선수들이 저를 비롯한 좋은 경기를 하고 있고 해왔고 그래서 팬들이 그런 기대를 하게 되는 것 아닌가."]

40여 년 전 분데스리가 진출의 첫 역사를 쓴 차범근 전 감독은 이제는 축구팬의 한 사람으로 후배들을 응원합니다.

[차범근/전 축구대표팀 감독 : "팬들이 다 지켜보며 응원합니다. 힘내시고 좋은 경기 화답하시기 바랍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영상편집:최찬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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