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치열해진 주전 경쟁…레버쿠젠 출격 대기

입력 2020.09.23 (21:51) 수정 2020.09.23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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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라이프치히에서 인상적인 리그 개막전을 치른 황희찬이 이번 주말 레버쿠젠 전 출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 경기에서는 후반에 투입됐는데 이번에는 선발로 나설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전에서 상대 수비를 농락하는 환상적인 개인기.

거친 몸싸움을 마다하지 않는 저돌적인 돌파.

황희찬은 리그 개막전에서 짧은 시간이었지만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황희찬/라이프치히 : "오랜만에 팬들 앞에서 뛸 수 있어 만족하고 첫 경기를 이렇게 이겨서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라이프치히의 두터운 공격진을 감안하면 주전 경쟁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세트 피스 상황에서 라이프치히의 득점 장면입니다.

프리킥 전담 포르스베리가 올린 공을 올모가 크로스로 되받아, 포울센이 고공 헤딩슛으로 마무리합니다.

리그 개막전에서 선발 공격수로 나선 이 3명은 라이프치히의 3골에 모두 관여했습니다.

포르스베리의 노련함과 올모의 날카로운 패스, 포울센의 높이는 분데스리가에서도 정상급입니다.

여기에 라이프치히는 노르웨이 출신의 장신 공격수 쇠를로트 영입을 발표했습니다.

지난 시즌 터키 1부 리그에서 24골로 득점왕에 오른 선수입니다.

라이프치히 공격력이 상승된 측면은 있지만 그만큼 황희찬의 주전경쟁은 치열해졌습니다.

따라서 기회가 왔을 때 확실한 능력을 발휘해야 나겔스만 감독의 눈도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준희/해설위원 : "황희찬은 또 다른 자신만의 특성과 장점을 갖고 있어 이들과 조화를 이루면서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충분한 바탕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 만날 지난 시즌 리그 5위 레버쿠젠은 개막전 상대 마인츠보다 전력이 강해, 황희찬이 어떤 전술적 역할을 수행할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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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희찬 치열해진 주전 경쟁…레버쿠젠 출격 대기
    • 입력 2020-09-23 21:51:36
    • 수정2020-09-23 22: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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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라이프치히에서 인상적인 리그 개막전을 치른 황희찬이 이번 주말 레버쿠젠 전 출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 경기에서는 후반에 투입됐는데 이번에는 선발로 나설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전에서 상대 수비를 농락하는 환상적인 개인기.

거친 몸싸움을 마다하지 않는 저돌적인 돌파.

황희찬은 리그 개막전에서 짧은 시간이었지만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황희찬/라이프치히 : "오랜만에 팬들 앞에서 뛸 수 있어 만족하고 첫 경기를 이렇게 이겨서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라이프치히의 두터운 공격진을 감안하면 주전 경쟁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세트 피스 상황에서 라이프치히의 득점 장면입니다.

프리킥 전담 포르스베리가 올린 공을 올모가 크로스로 되받아, 포울센이 고공 헤딩슛으로 마무리합니다.

리그 개막전에서 선발 공격수로 나선 이 3명은 라이프치히의 3골에 모두 관여했습니다.

포르스베리의 노련함과 올모의 날카로운 패스, 포울센의 높이는 분데스리가에서도 정상급입니다.

여기에 라이프치히는 노르웨이 출신의 장신 공격수 쇠를로트 영입을 발표했습니다.

지난 시즌 터키 1부 리그에서 24골로 득점왕에 오른 선수입니다.

라이프치히 공격력이 상승된 측면은 있지만 그만큼 황희찬의 주전경쟁은 치열해졌습니다.

따라서 기회가 왔을 때 확실한 능력을 발휘해야 나겔스만 감독의 눈도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준희/해설위원 : "황희찬은 또 다른 자신만의 특성과 장점을 갖고 있어 이들과 조화를 이루면서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충분한 바탕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 만날 지난 시즌 리그 5위 레버쿠젠은 개막전 상대 마인츠보다 전력이 강해, 황희찬이 어떤 전술적 역할을 수행할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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