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사랑제일교회, CCTV 저장장치 없앴다”…집합금지 중 예배 김문수 기소

입력 2020.09.23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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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제일교회발 집단 감염이 퍼지던 지난달 초.

서울 성북구청은 역학조사를 위해 CCTV 자료를 요구했지만, 교회 측은 거부했습니다.

결국 경찰의 압수수색으로 CCTV를 확보했지만, 남아 있는 자료가 없었습니다.

CCTV에 녹화된 영상은 어떻게 된 걸까.

사랑제일교회에 설치된 CCTV에 녹화된 영상은 외장 하드에 저장됩니다.

그런데 KBS 취재 결과 압수수색 과정에서 이 외장하드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누군가가 고의로 가져간 겁니다.

또한, 경찰은 CCTV 본체를 초기화한 기록까지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CCTV 외장 하드를 없애고, 본체 기록을 초기화하는 등 자료를 은폐한 혐의로 사랑제일교회 목사와 장로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광복절 집회를 주도한 혐의를 받는 김경재 전 자유총연맹 총재와 보수단체 '일파만파' 대표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이 신청됐습니다.

한편 검찰은 올해 3월부터 4월 사이 집합금지명령에도 현장 예배를 강행한 사랑제일교회 목사와 교인 등 14명을 기소했습니다.

이 가운데는 세 차례에 걸쳐 예배에 참석한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도 포함됐습니다.

김 전 지사는 검찰 기소에 반발했습니다.

KBS 뉴스 김세희입니다.

영상편집:한찬의/화면제공:너알아TV 김문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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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9-23 22:2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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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제일교회발 집단 감염이 퍼지던 지난달 초.

서울 성북구청은 역학조사를 위해 CCTV 자료를 요구했지만, 교회 측은 거부했습니다.

결국 경찰의 압수수색으로 CCTV를 확보했지만, 남아 있는 자료가 없었습니다.

CCTV에 녹화된 영상은 어떻게 된 걸까.

사랑제일교회에 설치된 CCTV에 녹화된 영상은 외장 하드에 저장됩니다.

그런데 KBS 취재 결과 압수수색 과정에서 이 외장하드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누군가가 고의로 가져간 겁니다.

또한, 경찰은 CCTV 본체를 초기화한 기록까지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CCTV 외장 하드를 없애고, 본체 기록을 초기화하는 등 자료를 은폐한 혐의로 사랑제일교회 목사와 장로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광복절 집회를 주도한 혐의를 받는 김경재 전 자유총연맹 총재와 보수단체 '일파만파' 대표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이 신청됐습니다.

한편 검찰은 올해 3월부터 4월 사이 집합금지명령에도 현장 예배를 강행한 사랑제일교회 목사와 교인 등 14명을 기소했습니다.

이 가운데는 세 차례에 걸쳐 예배에 참석한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도 포함됐습니다.

김 전 지사는 검찰 기소에 반발했습니다.

KBS 뉴스 김세희입니다.

영상편집:한찬의/화면제공:너알아TV 김문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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