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 정보 유출’ 혐의 경찰 고위간부 구속영장 기각

입력 2020.09.25 (21:13) 수정 2020.09.25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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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한 식품업체 수사와 관련해 수사 정보를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는 대구 경찰청 고위 간부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

대구지법 서부지원은 대구지방경찰청 소속 경무관 A 씨와 경정 B 씨에 대해 “피의사실에 대한 다툼의 여지가 있고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2월부터 대구지방경찰청이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대구의 한 식품업체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업체 관계자에게 수사 정보를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가 지난 6월 대구경찰청과 성서경찰서를 압수수색하는 등 석 달 동안 수사한 끝에 이같은 혐의를 확인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청은 영장은 기각됐지만 이들 외에도 수사 정보 유출에 관여한 전현직 경찰들이 더 있다고 보고, 수사를 계속 이어나갈 방침입니다.

한편 대구지법 서부지원은 변호사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식품 업체 관계자 C 씨에 대해서는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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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사 정보 유출’ 혐의 경찰 고위간부 구속영장 기각
    • 입력 2020-09-25 21:13:04
    • 수정2020-09-25 21:29:35
    사회
대구의 한 식품업체 수사와 관련해 수사 정보를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는 대구 경찰청 고위 간부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

대구지법 서부지원은 대구지방경찰청 소속 경무관 A 씨와 경정 B 씨에 대해 “피의사실에 대한 다툼의 여지가 있고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2월부터 대구지방경찰청이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대구의 한 식품업체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업체 관계자에게 수사 정보를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가 지난 6월 대구경찰청과 성서경찰서를 압수수색하는 등 석 달 동안 수사한 끝에 이같은 혐의를 확인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청은 영장은 기각됐지만 이들 외에도 수사 정보 유출에 관여한 전현직 경찰들이 더 있다고 보고, 수사를 계속 이어나갈 방침입니다.

한편 대구지법 서부지원은 변호사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식품 업체 관계자 C 씨에 대해서는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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