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유럽서 한 달에 전기차 1만 대 판매…지난해의 2배 넘어

입력 2020.09.30 (11:11) 수정 2020.09.3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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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가 지난 8월 한달동안 환경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유럽 시장에서 전기차를 1만대 가량 판매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때 212.3% 늘어난 규모입니다.

현대·기아차의 현지 판매 실적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8월 한달간 서유럽 시장에서 전기차 9천619대를 판매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3천80대를 팔았습니다.

현대차가 5천536대, 기아차가 4천83대를 팔았고, 차종별로는 코나EV 4천448대, 아이오닉EV 1천88대, 니로EV 3천458대, 쏘울EV 625대가 각각 판매됐습니다.

전기차 판매 비중도 지난해 8월 4.7%에서 올해는 13.3%로 크게 올랐습니다.

현대·기아차의 올해 1∼8월 누적 서유럽 전기차 판매는 현대차 2만7천567대, 기아차 2만648대 등 총 4만8천215대로 작년 같은 시기 2만9천324대를 판매한 것에 비해 64.4%가 늘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서유럽 시장에서의 전체 판매는 50만935대로 작년 68만6천863대에 비해 27.1% 감소했습니다.

유럽연합은 2030년까지 승용차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37.5% 감축하기로 하고 당장 올해부터 배출 허용량을 대당 130g/km에서 95g/km로 대폭 줄이기로 하는 등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자동차 환경 규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현대·기아차는 내년에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적용한 전용 전기차를 선보이며 전기차 판매를 더욱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현대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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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9-30 11:11:30
    • 수정2020-09-30 11:20:36
    경제
현대·기아차가 지난 8월 한달동안 환경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유럽 시장에서 전기차를 1만대 가량 판매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때 212.3% 늘어난 규모입니다.

현대·기아차의 현지 판매 실적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8월 한달간 서유럽 시장에서 전기차 9천619대를 판매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3천80대를 팔았습니다.

현대차가 5천536대, 기아차가 4천83대를 팔았고, 차종별로는 코나EV 4천448대, 아이오닉EV 1천88대, 니로EV 3천458대, 쏘울EV 625대가 각각 판매됐습니다.

전기차 판매 비중도 지난해 8월 4.7%에서 올해는 13.3%로 크게 올랐습니다.

현대·기아차의 올해 1∼8월 누적 서유럽 전기차 판매는 현대차 2만7천567대, 기아차 2만648대 등 총 4만8천215대로 작년 같은 시기 2만9천324대를 판매한 것에 비해 64.4%가 늘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서유럽 시장에서의 전체 판매는 50만935대로 작년 68만6천863대에 비해 27.1% 감소했습니다.

유럽연합은 2030년까지 승용차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37.5% 감축하기로 하고 당장 올해부터 배출 허용량을 대당 130g/km에서 95g/km로 대폭 줄이기로 하는 등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자동차 환경 규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현대·기아차는 내년에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적용한 전용 전기차를 선보이며 전기차 판매를 더욱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현대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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