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에 미 항공업계·금융권, 감원계획 발표

입력 2020.10.01 (13:56) 수정 2020.10.0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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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미국의 기업들이 잇따라 구조조정계획을 내놓고 있습니다.

미국 최대 항공사인 아메리칸 항공은 당국의 재정 지원이 수일 내 이뤄지지 않으면 1일(현지시간)부터 1만9천 명을 대상으로 구조조정을 진행할 예정이라 밝혔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아메리칸 항공은 이미 지난달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당시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재정 지원을 약속했으나 항공사 직원의 급여 지원용 250억 달러(약 29조 2천250억 원) 예산 문제는 다른 사안에 대한 협의와 맞물려 여전히 하원에 계류된 상태입니다.

여기에 미국의 4대 항공사 중 하나인 유나이티드 항공도 당국의 결단이 없으면 인력 1만3천 명을 감축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 역시 "조직 개편에 따라 비영업 부서를 중심으로 일정 규모의 구조조정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번 구조조정에 따라 400명가량 또는 전체의 1%에 해당하는 인력이 감축될 전망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웰스파고 은행과 미국 3위 은행인 씨티그룹 역시 최근 몇 주간 구조조정을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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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0-01 13:56:30
    • 수정2020-10-01 14:16:11
    국제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미국의 기업들이 잇따라 구조조정계획을 내놓고 있습니다.

미국 최대 항공사인 아메리칸 항공은 당국의 재정 지원이 수일 내 이뤄지지 않으면 1일(현지시간)부터 1만9천 명을 대상으로 구조조정을 진행할 예정이라 밝혔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아메리칸 항공은 이미 지난달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당시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재정 지원을 약속했으나 항공사 직원의 급여 지원용 250억 달러(약 29조 2천250억 원) 예산 문제는 다른 사안에 대한 협의와 맞물려 여전히 하원에 계류된 상태입니다.

여기에 미국의 4대 항공사 중 하나인 유나이티드 항공도 당국의 결단이 없으면 인력 1만3천 명을 감축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 역시 "조직 개편에 따라 비영업 부서를 중심으로 일정 규모의 구조조정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번 구조조정에 따라 400명가량 또는 전체의 1%에 해당하는 인력이 감축될 전망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웰스파고 은행과 미국 3위 은행인 씨티그룹 역시 최근 몇 주간 구조조정을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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