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3사, 5G 통신품질 민원 4.7%만 해결”

입력 2020.10.04 (11:41) 수정 2020.10.04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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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3사가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5G 통신품질 관련 민원을 해결한 비율은 4.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부터 올해 9월 25일까지 국민신문고에 모두 9백26건의 5G 통신품질 관련 민원이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해결'은 44건, '일부 해결'은 10건으로 조사됐습니다.

미해결로 남은 건은 92건이고, 나머지는 단순참고·상담안내(6백91건), 민원인 취하(43건), 처리 중(46건) 등입니다.

통신사별로는 SK텔레콤이 3백24건의 민원 중 2건 해결, 4건 일부 해결로 조사됐습니다. LG유플러스는 총 2백57건의 민원 중 1건만 해결했습니다. 미해결은 SK텔레콤이 27건, LG유플러스가 26건입니다.

KT는 3백15건 중 36건을 해결하고 4건을 일부 해결해 3사 중 상대적으로 민원 처리 비율이 높았지만, 미해결도 36건으로 많았습니다.

한준호 의원은 "5G 통신품질 민원 해결에 통신사가 모두 책임 있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이통사는 현재 5G 기지국 구축이 불완전하고, 이로 인해 완벽한 서비스가 불가능하다는 '5G 확약서'를 가입 전에 이용자에게 고지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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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통신3사, 5G 통신품질 민원 4.7%만 해결”
    • 입력 2020-10-04 11:41:14
    • 수정2020-10-04 11:49:58
    IT·과학
이동통신 3사가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5G 통신품질 관련 민원을 해결한 비율은 4.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부터 올해 9월 25일까지 국민신문고에 모두 9백26건의 5G 통신품질 관련 민원이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해결'은 44건, '일부 해결'은 10건으로 조사됐습니다.

미해결로 남은 건은 92건이고, 나머지는 단순참고·상담안내(6백91건), 민원인 취하(43건), 처리 중(46건) 등입니다.

통신사별로는 SK텔레콤이 3백24건의 민원 중 2건 해결, 4건 일부 해결로 조사됐습니다. LG유플러스는 총 2백57건의 민원 중 1건만 해결했습니다. 미해결은 SK텔레콤이 27건, LG유플러스가 26건입니다.

KT는 3백15건 중 36건을 해결하고 4건을 일부 해결해 3사 중 상대적으로 민원 처리 비율이 높았지만, 미해결도 36건으로 많았습니다.

한준호 의원은 "5G 통신품질 민원 해결에 통신사가 모두 책임 있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이통사는 현재 5G 기지국 구축이 불완전하고, 이로 인해 완벽한 서비스가 불가능하다는 '5G 확약서'를 가입 전에 이용자에게 고지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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