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쿠팡·SSG닷컴·마켓컬리 첫 근로감독

입력 2020.10.05 (10:52) 수정 2020.10.05 (11: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배송 물량이 급증하면서 정부가 대형 전자상거래 유통업체인 쿠팡과 SSG닷컴, 마켓컬리에 대한 첫 근로감독에 들어갔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말부터 한 달 동안 쿠팡과 SSG닷컴, 마켓컬리 사업주의 노동관계법 위반 여부를 점검한다고 밝혔습니다. 규모가 큰 전국의 물류센터 몇 군데를 뽑아 배송기사의 장시간 노동, 임금체불 현황 등 노동관계법 위반 여부를 집중 조사합니다.

고용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 주문이 급증했고, 배송기사의 노동환경이 악화할 우려가 있어 진행하는 예방적 차원의 조사"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쿠팡발 코로나19 피해자 지원대책위원회와 강은미 정의당 의원은 쿠팡 부천신선물류센터 집단 감염을 계기로 쿠팡에 대한 의무 근로감독을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근로감독관 집무규정(산업안전보건)에 따르면 한 사업장에서 질병자가 동시에 10명 이상 발생한 경우 산업안전보건법상 중대재해에 해당하기 때문에 정기 근로감독이 실시되어야 합니다.

관계자는 "지난 6월 택배회사 물류센터를 감독한 데 이은 수시감독의 일환"이라며 쿠팡 코로나19 감염과 관련한 근로감독 요청과는 관계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고용노동부, 쿠팡·SSG닷컴·마켓컬리 첫 근로감독
    • 입력 2020-10-05 10:52:14
    • 수정2020-10-05 11:01:30
    사회
코로나19 이후 배송 물량이 급증하면서 정부가 대형 전자상거래 유통업체인 쿠팡과 SSG닷컴, 마켓컬리에 대한 첫 근로감독에 들어갔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말부터 한 달 동안 쿠팡과 SSG닷컴, 마켓컬리 사업주의 노동관계법 위반 여부를 점검한다고 밝혔습니다. 규모가 큰 전국의 물류센터 몇 군데를 뽑아 배송기사의 장시간 노동, 임금체불 현황 등 노동관계법 위반 여부를 집중 조사합니다.

고용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 주문이 급증했고, 배송기사의 노동환경이 악화할 우려가 있어 진행하는 예방적 차원의 조사"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쿠팡발 코로나19 피해자 지원대책위원회와 강은미 정의당 의원은 쿠팡 부천신선물류센터 집단 감염을 계기로 쿠팡에 대한 의무 근로감독을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근로감독관 집무규정(산업안전보건)에 따르면 한 사업장에서 질병자가 동시에 10명 이상 발생한 경우 산업안전보건법상 중대재해에 해당하기 때문에 정기 근로감독이 실시되어야 합니다.

관계자는 "지난 6월 택배회사 물류센터를 감독한 데 이은 수시감독의 일환"이라며 쿠팡 코로나19 감염과 관련한 근로감독 요청과는 관계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