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증인 채택 곳곳 충돌…강경화·정은경은 사과

입력 2020.10.07 (21:14) 수정 2020.10.07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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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신것처럼 오늘(7일) 국감에선 북한군에 의한 공무원 피살 사건, 또 추미애 법무장관 아들 논란이 첨예한 쟁점이 됐는데요.

관련 증인 채택을 놓고 상임위 곳곳에서 여야가 충돌했습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무원 피살사건과 추미애 장관 아들 논란, 두 쟁점이 겹친 국방위, 증인 채택 문제로 여야는 시작부터 맞섰습니다.

[이채익/국민의힘 의원 : "(피살당한) 아버지의 누명을 좀 벗겨 달라고 하는데 한 명도 지금 증인, 참고인 동의를 하지 못하겠다고 하면…."]

[황희/더불어민주당 의원 : "(증인이 나오면) 한미 간 공동 첩보자산인 SI에 대해서 노출을 안 시킬 수가 없잖아요."]

[황희/더불어민주당 의원 : "(추 장관) 고발을 해서 검찰의 무혐의 처분을 받았으면 오히려 추미애 장관님께 사과를 하셔야 될 거 아닙니까?"]

[하태경/국민의힘 의원 : "국회 모독 발언이에요. 검찰은 검찰이고 국회는 국회지!"]

복지위에선 추 장관 아들의 무릎을 수술했던 의사가 불출석 사유서를 낸 데 대해 야당은 동행명령서 발부를 요구했고 여당은 정쟁을 그만하자고 받아쳤습니다.

[김성주/더불어민주당 의원 : "정쟁 국감 하지 마시고 정책 국감 합시다."]

[이종성/국민의힘 의원 : "이게 왜 정책이 아닙니까! 상급병원 환자관리가 왜 정책이 아닙니까."]

고위 공직자들은 현안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남편의 미국행 논란에 대해 "경위를 떠나 송구스럽다"고 밝혔고,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백신 관리 문제를 사과했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인플루엔자 백신에 대한 유통 관리가 미흡해서 예방접종 일정이 지연되고 또 국민들께 큰 심려를 끼쳐드려서 송구하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과방위에선 민주당 윤영찬 의원이 공동대표로 있는 국회 연구단체가 논란이 됐습니다.

국민의힘 박대출 의원은 네이버가 이 단체를 통해 국회에 영향력을 행사하려 한다고 주장했고, 윤 의원은 동료 의원을 매도하는 모욕적 발언이라며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조영천/영상편집:최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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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감 증인 채택 곳곳 충돌…강경화·정은경은 사과
    • 입력 2020-10-07 21:14:59
    • 수정2020-10-07 22:03:48
    뉴스 9
[앵커]

보신것처럼 오늘(7일) 국감에선 북한군에 의한 공무원 피살 사건, 또 추미애 법무장관 아들 논란이 첨예한 쟁점이 됐는데요.

관련 증인 채택을 놓고 상임위 곳곳에서 여야가 충돌했습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무원 피살사건과 추미애 장관 아들 논란, 두 쟁점이 겹친 국방위, 증인 채택 문제로 여야는 시작부터 맞섰습니다.

[이채익/국민의힘 의원 : "(피살당한) 아버지의 누명을 좀 벗겨 달라고 하는데 한 명도 지금 증인, 참고인 동의를 하지 못하겠다고 하면…."]

[황희/더불어민주당 의원 : "(증인이 나오면) 한미 간 공동 첩보자산인 SI에 대해서 노출을 안 시킬 수가 없잖아요."]

[황희/더불어민주당 의원 : "(추 장관) 고발을 해서 검찰의 무혐의 처분을 받았으면 오히려 추미애 장관님께 사과를 하셔야 될 거 아닙니까?"]

[하태경/국민의힘 의원 : "국회 모독 발언이에요. 검찰은 검찰이고 국회는 국회지!"]

복지위에선 추 장관 아들의 무릎을 수술했던 의사가 불출석 사유서를 낸 데 대해 야당은 동행명령서 발부를 요구했고 여당은 정쟁을 그만하자고 받아쳤습니다.

[김성주/더불어민주당 의원 : "정쟁 국감 하지 마시고 정책 국감 합시다."]

[이종성/국민의힘 의원 : "이게 왜 정책이 아닙니까! 상급병원 환자관리가 왜 정책이 아닙니까."]

고위 공직자들은 현안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남편의 미국행 논란에 대해 "경위를 떠나 송구스럽다"고 밝혔고,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백신 관리 문제를 사과했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인플루엔자 백신에 대한 유통 관리가 미흡해서 예방접종 일정이 지연되고 또 국민들께 큰 심려를 끼쳐드려서 송구하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과방위에선 민주당 윤영찬 의원이 공동대표로 있는 국회 연구단체가 논란이 됐습니다.

국민의힘 박대출 의원은 네이버가 이 단체를 통해 국회에 영향력을 행사하려 한다고 주장했고, 윤 의원은 동료 의원을 매도하는 모욕적 발언이라며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조영천/영상편집:최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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