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 만에 모습 드러낸 전라감영
입력 2020.10.07 (21:39)
수정 2020.10.07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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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라감영은 조선시대 때 오늘의 전북과 전남, 제주까지 아우르는 통치 기구였는데요.
6·25전쟁 때 불에 타 없어진 뒤 70년 만에 다시 지어져 오늘 공개됐습니다.
진유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선 왕조 5백 년간 전라도와 제주까지 관할했던 전라감영.
6.25 전쟁 때 불에 타 사라진 뒤 그 자리에 들어섰던 옛 도청사를 허물고 지난 2017년부터 복원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70년 만에 다시 지어진 전라감영 동편의 주요 건물이 공개됐습니다.
전라감사의 집무실이었던 선화당을 중심으로 관풍각, 연신당, 내아 등 7곳입니다.
1884년 이곳을 방문한 미국 공사가 남긴 사진과 옛 문헌 등을 토대로 건물 내·외부를 다시 올렸습니다.
[최우중/전주시 학예사 : "일제강점기에 찍어놓은 선화당의 사진 자료 한점을 기반으로 해서 전문가 고증을 통해서 문화재위원회 승인을 받아서 저희가 복원하게 됐습니다."]
호남의 으뜸 도시로서 역사성 회복뿐 아니라, 행정과 군사, 사법권을 갖고 있던 조선 시대 지방의 통치기구가 어떤 모습이었는지 엿볼 수 있는 문화적 가치도 큽니다.
[이동희/전주역사박물관장 : "(전라감영 터의) 서편과 또 남쪽까지 우리는 거의 부지를 확보하고 있으니까, 그렇게 이제 주요 건물들이 복원돼 간다면 조선 시대 작은 정부의 형태가 어땠는가(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전라감영은 오는 11일 이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일반에 개방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전라감영은 조선시대 때 오늘의 전북과 전남, 제주까지 아우르는 통치 기구였는데요.
6·25전쟁 때 불에 타 없어진 뒤 70년 만에 다시 지어져 오늘 공개됐습니다.
진유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선 왕조 5백 년간 전라도와 제주까지 관할했던 전라감영.
6.25 전쟁 때 불에 타 사라진 뒤 그 자리에 들어섰던 옛 도청사를 허물고 지난 2017년부터 복원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70년 만에 다시 지어진 전라감영 동편의 주요 건물이 공개됐습니다.
전라감사의 집무실이었던 선화당을 중심으로 관풍각, 연신당, 내아 등 7곳입니다.
1884년 이곳을 방문한 미국 공사가 남긴 사진과 옛 문헌 등을 토대로 건물 내·외부를 다시 올렸습니다.
[최우중/전주시 학예사 : "일제강점기에 찍어놓은 선화당의 사진 자료 한점을 기반으로 해서 전문가 고증을 통해서 문화재위원회 승인을 받아서 저희가 복원하게 됐습니다."]
호남의 으뜸 도시로서 역사성 회복뿐 아니라, 행정과 군사, 사법권을 갖고 있던 조선 시대 지방의 통치기구가 어떤 모습이었는지 엿볼 수 있는 문화적 가치도 큽니다.
[이동희/전주역사박물관장 : "(전라감영 터의) 서편과 또 남쪽까지 우리는 거의 부지를 확보하고 있으니까, 그렇게 이제 주요 건물들이 복원돼 간다면 조선 시대 작은 정부의 형태가 어땠는가(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전라감영은 오는 11일 이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일반에 개방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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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0년 만에 모습 드러낸 전라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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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10-07 21:45:57
[앵커]
전라감영은 조선시대 때 오늘의 전북과 전남, 제주까지 아우르는 통치 기구였는데요.
6·25전쟁 때 불에 타 없어진 뒤 70년 만에 다시 지어져 오늘 공개됐습니다.
진유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선 왕조 5백 년간 전라도와 제주까지 관할했던 전라감영.
6.25 전쟁 때 불에 타 사라진 뒤 그 자리에 들어섰던 옛 도청사를 허물고 지난 2017년부터 복원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70년 만에 다시 지어진 전라감영 동편의 주요 건물이 공개됐습니다.
전라감사의 집무실이었던 선화당을 중심으로 관풍각, 연신당, 내아 등 7곳입니다.
1884년 이곳을 방문한 미국 공사가 남긴 사진과 옛 문헌 등을 토대로 건물 내·외부를 다시 올렸습니다.
[최우중/전주시 학예사 : "일제강점기에 찍어놓은 선화당의 사진 자료 한점을 기반으로 해서 전문가 고증을 통해서 문화재위원회 승인을 받아서 저희가 복원하게 됐습니다."]
호남의 으뜸 도시로서 역사성 회복뿐 아니라, 행정과 군사, 사법권을 갖고 있던 조선 시대 지방의 통치기구가 어떤 모습이었는지 엿볼 수 있는 문화적 가치도 큽니다.
[이동희/전주역사박물관장 : "(전라감영 터의) 서편과 또 남쪽까지 우리는 거의 부지를 확보하고 있으니까, 그렇게 이제 주요 건물들이 복원돼 간다면 조선 시대 작은 정부의 형태가 어땠는가(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전라감영은 오는 11일 이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일반에 개방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전라감영은 조선시대 때 오늘의 전북과 전남, 제주까지 아우르는 통치 기구였는데요.
6·25전쟁 때 불에 타 없어진 뒤 70년 만에 다시 지어져 오늘 공개됐습니다.
진유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선 왕조 5백 년간 전라도와 제주까지 관할했던 전라감영.
6.25 전쟁 때 불에 타 사라진 뒤 그 자리에 들어섰던 옛 도청사를 허물고 지난 2017년부터 복원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70년 만에 다시 지어진 전라감영 동편의 주요 건물이 공개됐습니다.
전라감사의 집무실이었던 선화당을 중심으로 관풍각, 연신당, 내아 등 7곳입니다.
1884년 이곳을 방문한 미국 공사가 남긴 사진과 옛 문헌 등을 토대로 건물 내·외부를 다시 올렸습니다.
[최우중/전주시 학예사 : "일제강점기에 찍어놓은 선화당의 사진 자료 한점을 기반으로 해서 전문가 고증을 통해서 문화재위원회 승인을 받아서 저희가 복원하게 됐습니다."]
호남의 으뜸 도시로서 역사성 회복뿐 아니라, 행정과 군사, 사법권을 갖고 있던 조선 시대 지방의 통치기구가 어떤 모습이었는지 엿볼 수 있는 문화적 가치도 큽니다.
[이동희/전주역사박물관장 : "(전라감영 터의) 서편과 또 남쪽까지 우리는 거의 부지를 확보하고 있으니까, 그렇게 이제 주요 건물들이 복원돼 간다면 조선 시대 작은 정부의 형태가 어땠는가(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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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유민 기자 realj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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