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제조업 경기 상승 전망…車·화학 등 개선 조짐

입력 2020.10.11 (14:09) 수정 2020.10.1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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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분기 제조업 경기가 자동차, 화학 업종 등을 중심으로 3분기보다 나아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산업연구원은 지난 9월 10∼23일 국내 제조업체 1천33개를 대상으로 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4분기 시황 전망은 88, 매출 전망은 89로 집계됐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이 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 분기 대비 증가(개선), 0에 근접할수록 감소(악화)했음을 의미합니다.

4분기 전망은 시황과 매출 지수 모두 전분기보다 4포인트씩 높아졌습니다. 전 분기와 비교해 상승세를 보인 것은 시황 지수는 올해 들어 처음, 매출 지수는 2분기 만입니다.

주요 항목별로는 내수(88) 전망치가 2분기 만에 올랐고 수출(92)도 올해 들어 처음으로 높아졌습니다. 설비투자(97)와 고용(97)은 3분기 만에 상승 전환했습니다.

유형별 매출 전망을 보면 정보통신기술(ICT·87)과 신산업(90) 등은 전분기와 달리 하락한 반면 기계(90)와 소재(88)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높아졌습니다. 종사자 규모별로는 대기업(95)과 중소기업(89) 모두 전분기보다 올랐습니다.

세부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100을 밑도는 가운데 자동차(98) 등 기계 부문과 화학(97), 철강(80) 등 소재 부문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반도체(83) 등 ICT 부문과 이차전지(89) 등 신산업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현재 경기상황을 나타내는 지난 3분기 시황(84)과 매출(84)은 모두 전분기(시황 69, 매출 68)보다 상승했습니다. 항목별로 보면 내수(85)가 16포인트 올랐고 수출(91)은 22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설비투자(99)와 고용(97) 역시 3분기 만에 동반 상승했으며 경상이익(82)도 전분기와 달리 상승 전환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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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0-11 14:09:19
    • 수정2020-10-11 14:31:11
    경제
올해 4분기 제조업 경기가 자동차, 화학 업종 등을 중심으로 3분기보다 나아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산업연구원은 지난 9월 10∼23일 국내 제조업체 1천33개를 대상으로 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4분기 시황 전망은 88, 매출 전망은 89로 집계됐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이 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 분기 대비 증가(개선), 0에 근접할수록 감소(악화)했음을 의미합니다.

4분기 전망은 시황과 매출 지수 모두 전분기보다 4포인트씩 높아졌습니다. 전 분기와 비교해 상승세를 보인 것은 시황 지수는 올해 들어 처음, 매출 지수는 2분기 만입니다.

주요 항목별로는 내수(88) 전망치가 2분기 만에 올랐고 수출(92)도 올해 들어 처음으로 높아졌습니다. 설비투자(97)와 고용(97)은 3분기 만에 상승 전환했습니다.

유형별 매출 전망을 보면 정보통신기술(ICT·87)과 신산업(90) 등은 전분기와 달리 하락한 반면 기계(90)와 소재(88)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높아졌습니다. 종사자 규모별로는 대기업(95)과 중소기업(89) 모두 전분기보다 올랐습니다.

세부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100을 밑도는 가운데 자동차(98) 등 기계 부문과 화학(97), 철강(80) 등 소재 부문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반도체(83) 등 ICT 부문과 이차전지(89) 등 신산업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현재 경기상황을 나타내는 지난 3분기 시황(84)과 매출(84)은 모두 전분기(시황 69, 매출 68)보다 상승했습니다. 항목별로 보면 내수(85)가 16포인트 올랐고 수출(91)은 22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설비투자(99)와 고용(97) 역시 3분기 만에 동반 상승했으며 경상이익(82)도 전분기와 달리 상승 전환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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