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내일부터 거리두기 1단계…수도권 필요한 조치 유지”

입력 2020.10.11 (15:10) 수정 2020.10.1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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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내일부터 전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단계로 조정합니다.

다만, 방문판매 등 위험요인에 대한 방역관리는 강화된 수준을 유지하고, 진정세가 다소 더딘 수도권의 경우는 2단계 방역수칙 가운데 꼭 필요한 조치가 유지됩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방안을 확정했습니다.

정 총리는 “이번 방안은 민생의 지속가능성과 방역의 실효성을 조화시키는데 중점을 두었다”며 “장기간 계속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많은 국민들께서 피로감을 느끼고 계시고 민생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도 적극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 2주동안 국내발생 확진자 수는 하루평균 60명 미만으로 줄었고, 감염재생산지수도 1 이하로 떨어져 확산세가 억제되고 있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 총리는 “시설의 운영중단은 최소화하면서 대상별 위험도에 따라 정밀방역을 강화한다”며 “지자체의 자율권을 보장하여 방역수칙 위반시 과태료 부과 등 실효적인 방역조치가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위험도가 높은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핵심 방역수칙이 여전히 의무화되고, 음식점·카페 등 밀집 우려가 큰 업소에서는 매장내 거리두기가 계속해서 시행된다”며 국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앞으로 이어질 단풍놀이와 관련해서는 “관광버스 등을 통한 단체 탐방보다는 가족 단위의 소규모 탐방을 권한다”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람들과의 접촉은 피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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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0-11 15:10:30
    • 수정2020-10-11 16:09:06
    사회
정부가 내일부터 전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단계로 조정합니다.

다만, 방문판매 등 위험요인에 대한 방역관리는 강화된 수준을 유지하고, 진정세가 다소 더딘 수도권의 경우는 2단계 방역수칙 가운데 꼭 필요한 조치가 유지됩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방안을 확정했습니다.

정 총리는 “이번 방안은 민생의 지속가능성과 방역의 실효성을 조화시키는데 중점을 두었다”며 “장기간 계속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많은 국민들께서 피로감을 느끼고 계시고 민생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도 적극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 2주동안 국내발생 확진자 수는 하루평균 60명 미만으로 줄었고, 감염재생산지수도 1 이하로 떨어져 확산세가 억제되고 있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 총리는 “시설의 운영중단은 최소화하면서 대상별 위험도에 따라 정밀방역을 강화한다”며 “지자체의 자율권을 보장하여 방역수칙 위반시 과태료 부과 등 실효적인 방역조치가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위험도가 높은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핵심 방역수칙이 여전히 의무화되고, 음식점·카페 등 밀집 우려가 큰 업소에서는 매장내 거리두기가 계속해서 시행된다”며 국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앞으로 이어질 단풍놀이와 관련해서는 “관광버스 등을 통한 단체 탐방보다는 가족 단위의 소규모 탐방을 권한다”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람들과의 접촉은 피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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