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학교 2/3까지 등교수업 확대…3백 명 이상 학원도 운영 재개

입력 2020.10.11 (21:11) 수정 2020.10.11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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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등교수업도 확대됩니다.

그동안 3분의 1로 제한했던 등교인원이 3분의 2로 늘고, 오전,오후반 도입으로 사실상 매일 등교가 가능해졌습니다.

3백인 이상 대형학원도 내일(12일)부터 운영이 재개됩니다.

교육부 발표 내용은 천효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전국의 유치원과 초, 중, 고교에서 등교수업이 확대됩니다.

기존에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에서 전체 인원의 1/3 이하로 등교할 수 있었지만 2/3까지 등교할 수 있도록 기준이 완화된 겁니다.

초등학교 저학년의 경우 학부모들의 돌봄 부담이 너무 크고 학습 공백이 누적될 경우 기초학습 부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유은혜/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학습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대면수업이 늘어나야 한다는 학교현장의 요구가 적극적으로 반영되었습니다."]

감염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비수도권에서는 지역과 학교별로 인원 제한을 더 완화할 수 있습니다.

수도권에서는 인원 제한을 지켜야 하지만 오전-오후반 도입 등으로 매일 등교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일선 학교의 준비기간을 고려해 오는 19일부터 적용됩니다.

[유은혜/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다양한 형식의 등교수업 방법을 학교와 교육청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해서 전면 등교도 가능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교육부는 거리두기 단계에 따른 학사운영 지침 기준도 조정했습니다.

기존처럼 거리두기 2단계에서는 유치원과 초·중교의 등교 인원을 1/3 이하로 제한하지만 2/3까지 완화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2단계에서도 초등 저학년에 대해서는 밀집도를 유지하면서 일주일에 3차례 이상 등교수업을 하도록 했습니다.

밀집도의 예외를 적용할 수 있는 소규모 학교 기준도 기존 60명 이하에서 3백 명 내외로 바꿨습니다.

그동안 집합금지 명령으로 운영이 중단됐던 3백 명 이상 대형 학원도 내일부터 운영이 재개됩니다.

다만, 출입명부 작성과 마스크 착용 등 필수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촬영기자:고형석/영상편집:김종선/그래픽:강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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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학교 2/3까지 등교수업 확대…3백 명 이상 학원도 운영 재개
    • 입력 2020-10-11 21:11:12
    • 수정2020-10-11 21:56:42
    뉴스 9
[앵커]

등교수업도 확대됩니다.

그동안 3분의 1로 제한했던 등교인원이 3분의 2로 늘고, 오전,오후반 도입으로 사실상 매일 등교가 가능해졌습니다.

3백인 이상 대형학원도 내일(12일)부터 운영이 재개됩니다.

교육부 발표 내용은 천효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전국의 유치원과 초, 중, 고교에서 등교수업이 확대됩니다.

기존에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에서 전체 인원의 1/3 이하로 등교할 수 있었지만 2/3까지 등교할 수 있도록 기준이 완화된 겁니다.

초등학교 저학년의 경우 학부모들의 돌봄 부담이 너무 크고 학습 공백이 누적될 경우 기초학습 부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유은혜/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학습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대면수업이 늘어나야 한다는 학교현장의 요구가 적극적으로 반영되었습니다."]

감염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비수도권에서는 지역과 학교별로 인원 제한을 더 완화할 수 있습니다.

수도권에서는 인원 제한을 지켜야 하지만 오전-오후반 도입 등으로 매일 등교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일선 학교의 준비기간을 고려해 오는 19일부터 적용됩니다.

[유은혜/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다양한 형식의 등교수업 방법을 학교와 교육청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해서 전면 등교도 가능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교육부는 거리두기 단계에 따른 학사운영 지침 기준도 조정했습니다.

기존처럼 거리두기 2단계에서는 유치원과 초·중교의 등교 인원을 1/3 이하로 제한하지만 2/3까지 완화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2단계에서도 초등 저학년에 대해서는 밀집도를 유지하면서 일주일에 3차례 이상 등교수업을 하도록 했습니다.

밀집도의 예외를 적용할 수 있는 소규모 학교 기준도 기존 60명 이하에서 3백 명 내외로 바꿨습니다.

그동안 집합금지 명령으로 운영이 중단됐던 3백 명 이상 대형 학원도 내일부터 운영이 재개됩니다.

다만, 출입명부 작성과 마스크 착용 등 필수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촬영기자:고형석/영상편집:김종선/그래픽:강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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