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한글이 곧 목숨이었던 사람들 ‘나라말이 사라진 날’ 외
입력 2020.10.12 (06:57)
수정 2020.10.12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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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로 나온 책 만나보는 순서입니다.
지금 우리가 너무도 당연하게 쓰고 있는 한글, 하지만 그 당연함 뒤엔 우리 말글을 지켜낸 선조들의 피땀 어린 노력이 있었는데요.
574번째 한글날을 맞아 그분들의 고마움을 돌아보게 하는 특별한 책이 독자들을 찾아옵니다.
김석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리포트]
우리 말과, 우리 글을 빼앗긴 시대.
뜻있는 이들을 불러 모은 건 일제의 말살에 맞서 소중한 우리 말글을 지켜내겠다는 굳은 의지였습니다.
["말과 글이란 게 민족의 정신을 담는 그릇인데, 사전 만들어야죠."]
그렇게 목숨을 걸고 지켜내려 했던 우리 말과 글을 이 땅에서 영원히 없애고야 말겠다는 일제의 야욕에 불을 붙인 건, 한 여학생의 일기에 적힌 이 한 줄.
1942년 10월, 우연히 한 조선인 경찰의 눈에 띈 여학생의 일기 한 줄이 불러온 파문은 끔찍한 고문과 감옥살이로 이어졌습니다.
바로 '조선어학회사건'.
한글이 곧 목숨이라 여긴 불굴의 선각자들이 피땀으로 지켜낸 우리 말글, 그 소중함을 되새깁니다.
작은 커피 회사에 지나지 않았던 '스타벅스'를 전 세계 2만8천 개가 넘는 매장을 거느린 굴지의 업체로 성장시킨 이 사람.
이윤에만 골몰하지 않는 특별한 경영 철학으로 더 유명한 세계적인 브랜드 스타벅스의 명예회장 하워드 슐츠입니다.
'밑바닥을 딛고 다시 일어서라'는 책 제목답게 저자인 슐츠는 8년 만의 신작에서 빈민가 소년으로 자란 자신의 과거를 처음으로 고백합니다.
그 모든 역경을 딛고 더 나은 리더가 되기 위해, 더 나은 기업과 사회를 만들기 위해 쉼 없이 달려온 슐츠의 삶이 일러주는 가장 소중한 가치는 바로 '희망'입니다.
오늘의 작가상과 젊은 작가상을 휩쓸며 단숨에 한국 문단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소설가 김초엽의 첫 장편소설입니다.
지구를 덮친 재앙의 먼지 '더스트'로 인해 대멸종을 겪은 먼 미래 세계를 배경으로 하나둘 정체를 드러내는 뜻밖의 진실들을 밀도 있게 그렸습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촬영기자:배정철/영상편집:김근환
새로 나온 책 만나보는 순서입니다.
지금 우리가 너무도 당연하게 쓰고 있는 한글, 하지만 그 당연함 뒤엔 우리 말글을 지켜낸 선조들의 피땀 어린 노력이 있었는데요.
574번째 한글날을 맞아 그분들의 고마움을 돌아보게 하는 특별한 책이 독자들을 찾아옵니다.
김석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리포트]
우리 말과, 우리 글을 빼앗긴 시대.
뜻있는 이들을 불러 모은 건 일제의 말살에 맞서 소중한 우리 말글을 지켜내겠다는 굳은 의지였습니다.
["말과 글이란 게 민족의 정신을 담는 그릇인데, 사전 만들어야죠."]
그렇게 목숨을 걸고 지켜내려 했던 우리 말과 글을 이 땅에서 영원히 없애고야 말겠다는 일제의 야욕에 불을 붙인 건, 한 여학생의 일기에 적힌 이 한 줄.
1942년 10월, 우연히 한 조선인 경찰의 눈에 띈 여학생의 일기 한 줄이 불러온 파문은 끔찍한 고문과 감옥살이로 이어졌습니다.
바로 '조선어학회사건'.
한글이 곧 목숨이라 여긴 불굴의 선각자들이 피땀으로 지켜낸 우리 말글, 그 소중함을 되새깁니다.
작은 커피 회사에 지나지 않았던 '스타벅스'를 전 세계 2만8천 개가 넘는 매장을 거느린 굴지의 업체로 성장시킨 이 사람.
이윤에만 골몰하지 않는 특별한 경영 철학으로 더 유명한 세계적인 브랜드 스타벅스의 명예회장 하워드 슐츠입니다.
'밑바닥을 딛고 다시 일어서라'는 책 제목답게 저자인 슐츠는 8년 만의 신작에서 빈민가 소년으로 자란 자신의 과거를 처음으로 고백합니다.
그 모든 역경을 딛고 더 나은 리더가 되기 위해, 더 나은 기업과 사회를 만들기 위해 쉼 없이 달려온 슐츠의 삶이 일러주는 가장 소중한 가치는 바로 '희망'입니다.
오늘의 작가상과 젊은 작가상을 휩쓸며 단숨에 한국 문단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소설가 김초엽의 첫 장편소설입니다.
지구를 덮친 재앙의 먼지 '더스트'로 인해 대멸종을 겪은 먼 미래 세계를 배경으로 하나둘 정체를 드러내는 뜻밖의 진실들을 밀도 있게 그렸습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촬영기자:배정철/영상편집:김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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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책 만나보는 순서입니다.
지금 우리가 너무도 당연하게 쓰고 있는 한글, 하지만 그 당연함 뒤엔 우리 말글을 지켜낸 선조들의 피땀 어린 노력이 있었는데요.
574번째 한글날을 맞아 그분들의 고마움을 돌아보게 하는 특별한 책이 독자들을 찾아옵니다.
김석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리포트]
우리 말과, 우리 글을 빼앗긴 시대.
뜻있는 이들을 불러 모은 건 일제의 말살에 맞서 소중한 우리 말글을 지켜내겠다는 굳은 의지였습니다.
["말과 글이란 게 민족의 정신을 담는 그릇인데, 사전 만들어야죠."]
그렇게 목숨을 걸고 지켜내려 했던 우리 말과 글을 이 땅에서 영원히 없애고야 말겠다는 일제의 야욕에 불을 붙인 건, 한 여학생의 일기에 적힌 이 한 줄.
1942년 10월, 우연히 한 조선인 경찰의 눈에 띈 여학생의 일기 한 줄이 불러온 파문은 끔찍한 고문과 감옥살이로 이어졌습니다.
바로 '조선어학회사건'.
한글이 곧 목숨이라 여긴 불굴의 선각자들이 피땀으로 지켜낸 우리 말글, 그 소중함을 되새깁니다.
작은 커피 회사에 지나지 않았던 '스타벅스'를 전 세계 2만8천 개가 넘는 매장을 거느린 굴지의 업체로 성장시킨 이 사람.
이윤에만 골몰하지 않는 특별한 경영 철학으로 더 유명한 세계적인 브랜드 스타벅스의 명예회장 하워드 슐츠입니다.
'밑바닥을 딛고 다시 일어서라'는 책 제목답게 저자인 슐츠는 8년 만의 신작에서 빈민가 소년으로 자란 자신의 과거를 처음으로 고백합니다.
그 모든 역경을 딛고 더 나은 리더가 되기 위해, 더 나은 기업과 사회를 만들기 위해 쉼 없이 달려온 슐츠의 삶이 일러주는 가장 소중한 가치는 바로 '희망'입니다.
오늘의 작가상과 젊은 작가상을 휩쓸며 단숨에 한국 문단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소설가 김초엽의 첫 장편소설입니다.
지구를 덮친 재앙의 먼지 '더스트'로 인해 대멸종을 겪은 먼 미래 세계를 배경으로 하나둘 정체를 드러내는 뜻밖의 진실들을 밀도 있게 그렸습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촬영기자:배정철/영상편집:김근환
새로 나온 책 만나보는 순서입니다.
지금 우리가 너무도 당연하게 쓰고 있는 한글, 하지만 그 당연함 뒤엔 우리 말글을 지켜낸 선조들의 피땀 어린 노력이 있었는데요.
574번째 한글날을 맞아 그분들의 고마움을 돌아보게 하는 특별한 책이 독자들을 찾아옵니다.
김석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리포트]
우리 말과, 우리 글을 빼앗긴 시대.
뜻있는 이들을 불러 모은 건 일제의 말살에 맞서 소중한 우리 말글을 지켜내겠다는 굳은 의지였습니다.
["말과 글이란 게 민족의 정신을 담는 그릇인데, 사전 만들어야죠."]
그렇게 목숨을 걸고 지켜내려 했던 우리 말과 글을 이 땅에서 영원히 없애고야 말겠다는 일제의 야욕에 불을 붙인 건, 한 여학생의 일기에 적힌 이 한 줄.
1942년 10월, 우연히 한 조선인 경찰의 눈에 띈 여학생의 일기 한 줄이 불러온 파문은 끔찍한 고문과 감옥살이로 이어졌습니다.
바로 '조선어학회사건'.
한글이 곧 목숨이라 여긴 불굴의 선각자들이 피땀으로 지켜낸 우리 말글, 그 소중함을 되새깁니다.
작은 커피 회사에 지나지 않았던 '스타벅스'를 전 세계 2만8천 개가 넘는 매장을 거느린 굴지의 업체로 성장시킨 이 사람.
이윤에만 골몰하지 않는 특별한 경영 철학으로 더 유명한 세계적인 브랜드 스타벅스의 명예회장 하워드 슐츠입니다.
'밑바닥을 딛고 다시 일어서라'는 책 제목답게 저자인 슐츠는 8년 만의 신작에서 빈민가 소년으로 자란 자신의 과거를 처음으로 고백합니다.
그 모든 역경을 딛고 더 나은 리더가 되기 위해, 더 나은 기업과 사회를 만들기 위해 쉼 없이 달려온 슐츠의 삶이 일러주는 가장 소중한 가치는 바로 '희망'입니다.
오늘의 작가상과 젊은 작가상을 휩쓸며 단숨에 한국 문단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소설가 김초엽의 첫 장편소설입니다.
지구를 덮친 재앙의 먼지 '더스트'로 인해 대멸종을 겪은 먼 미래 세계를 배경으로 하나둘 정체를 드러내는 뜻밖의 진실들을 밀도 있게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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