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유승준 아닌 스티브 유, 미국 사람” 단호한 병무청

입력 2020.10.13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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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종화 병무청장은 13일 가수 유승준 씨의 입국 금지가 계속 유지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모 청장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유승준 씨 입국 금지에 대한 국민의힘 이채익 의원의 질문에 “우선 한국 사람이 아니라 미국 사람인 스티브 유”라고 강조한 뒤 “병무청 입장에서는 입국이 금지돼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그는 “스티브 유는 숭고한 병역 의무를 스스로 이탈했고, 국민에게 공정하게 병역의무를 이행한다고 누차 약속했음에도 그것을 거부했다”며 “입국해서 연예계 활동을 한다면 이 순간에도 병역의무를 하는 장병들이 얼마나 상실감이 크겠느냐”라고 설명했습니다.

모 청장은 ‘범죄를 저지른 외국인도 추방 이후 5년 뒤엔 재입국이 가능한데 유 씨의 입국 금지가 유지되는 것은 과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신성한 병역의무를 수행하는 게 더 중요하기 때문에 입국이 계속 금지돼야 한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한편 유 씨는 지난 3월 대법원에서 비자발급 거부 취소 소송에서 최종 승소 판결을 받았는데도 지난 7월 LA 총영사관이 다시 비자발급을 거부하자 최근 다시 소송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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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유승준 아닌 스티브 유, 미국 사람” 단호한 병무청
    • 입력 2020-10-13 18: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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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종화 병무청장은 13일 가수 유승준 씨의 입국 금지가 계속 유지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모 청장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유승준 씨 입국 금지에 대한 국민의힘 이채익 의원의 질문에 “우선 한국 사람이 아니라 미국 사람인 스티브 유”라고 강조한 뒤 “병무청 입장에서는 입국이 금지돼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그는 “스티브 유는 숭고한 병역 의무를 스스로 이탈했고, 국민에게 공정하게 병역의무를 이행한다고 누차 약속했음에도 그것을 거부했다”며 “입국해서 연예계 활동을 한다면 이 순간에도 병역의무를 하는 장병들이 얼마나 상실감이 크겠느냐”라고 설명했습니다.

모 청장은 ‘범죄를 저지른 외국인도 추방 이후 5년 뒤엔 재입국이 가능한데 유 씨의 입국 금지가 유지되는 것은 과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신성한 병역의무를 수행하는 게 더 중요하기 때문에 입국이 계속 금지돼야 한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한편 유 씨는 지난 3월 대법원에서 비자발급 거부 취소 소송에서 최종 승소 판결을 받았는데도 지난 7월 LA 총영사관이 다시 비자발급을 거부하자 최근 다시 소송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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