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판정 트럼프 엉덩이춤 덩실…“김정은이 바이든보다 영리”

입력 2020.10.13 (21:20) 수정 2020.10.1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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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트럼프 대통령, 코로나19에 확진된지 열흘 만에 음성판정 받았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곧바로 선거유세를 시작했는데 수많은 청중들은 대부분 마스크도 쓰지않고 거리두기도 없다시피했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김웅규 특파원! 트럼프 대통령 음성판정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코로나19 양성반응 나왔다고 본인이 트위터에 공개한지 열흘 만에 코로나 19 음성판정 받았습니다.

대통령 주치의가 밝혔는데 여러번 검사결과 음성 나왔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최초 감염 시점 감염 경로는 따로 언급 없었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 음성판정 공개하자마자 유세현장 날아갔습니다.

코로나19 환자같이 보이지 않았다면서요?

[기자]

한마디로 늘 해오던 유세 그대로였습니다.

코로나19 확진받았었다고 달라진거 없어보였습니다.

이 화면 보시지요.

청중들에게 감사를 표시하다 트럼프 대통령 유세음악으로 자리잡은 YMCA 노래에 맞춰 엉덩이 춤까지 춥니다.

유세 끝부분 장면인데 청중들 흥을 돋우는건 물론 본인 건강 문제없다는 걸 몸으로 보여주는 모습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어떤 상태인지 본인의 말로 들어보시죠.

[트럼프/美 대통령 : "이제 내가 면역이 생겼다고합니다. 힘있는 느낌입니다. 여러분 속으로 들어가 청중 모두에게 입맞춤 하고 싶네요!"]

[앵커]

평소보다 유세 시간은 좀 짧아졌지요?

[기자]

대규모 유세에선 두 시간 가까이 연설하곤 했는데 연설 시간만 보면 딱 한시간 했습니다.

평소처럼 열정적이고 간간이 원고 안보고 청중들과 호흡하는 모습 여전했지만 시간은 대폭 줄인겁니다.

본인 상태는 앞서 들으신 것처럼 표현했지만 대선 핵심 쟁점인 코로나19 이야기는 없다 시피했습니다.

[앵커]

유세현장에서 분위기 띄우는 건 좋은데 확진자가 하루에 5만 명 이상 나오는 미국 상황에 예방수칙은 안 지켜진 것 같네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 유세형식으로 자리잡은게 대통령 전용기 착륙한 공항에서 바로 유세하는 겁니다.

야욉니다.

실내보다는 낫습니다 .

문제는 야외지만 쉼없이 소리치는 수천 명 청중들 가운데 마스크 쓴 사람 손에 꼽을 정돕니다.

빽빽히 모여 있는 모습에서 거리 두기는 없어보입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 유세중에 갑자기 김정은 위원장 얘기 나왔다는데, 무슨 내용입니까?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함게 김정은 위원장을 언급했습니다.

상대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를 깎아내리는데 동원한 겁니다.

들어보시죠.

[트럼프/美 대통령 :"김정은(위원장)을 보세요. 북한과 전쟁까지 갈 수 있었지만 아무 일 없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 등은 100% 영리한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대선에 나왔다는 어떤 사람은 100% 영리하지 않아요. 80%도 60%도 영리하지 않습니다."]

북한 열병식 관련된 언급 하지 않았습니다.

[앵커]

미 대선 21일 남았습니다.

상대 바이든 후보도 유세 벌이고 있죠?

메시지가 좀 다르죠?

[기자]

대규모 청중 없습니다.

연설도 조용조용합니다.

핵심은 분열된 미국이 아닌 통합된 미국 만들겠다 입니다.

매일 나오다 시피하는 여론조사 바이든 후보에 유리합니다.

트럼프 대통령 그거다 가짜다 진짜는 자신이 모두 앞서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이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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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성 판정 트럼프 엉덩이춤 덩실…“김정은이 바이든보다 영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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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0-10-13 22: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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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트럼프 대통령, 코로나19에 확진된지 열흘 만에 음성판정 받았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곧바로 선거유세를 시작했는데 수많은 청중들은 대부분 마스크도 쓰지않고 거리두기도 없다시피했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김웅규 특파원! 트럼프 대통령 음성판정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코로나19 양성반응 나왔다고 본인이 트위터에 공개한지 열흘 만에 코로나 19 음성판정 받았습니다.

대통령 주치의가 밝혔는데 여러번 검사결과 음성 나왔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최초 감염 시점 감염 경로는 따로 언급 없었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 음성판정 공개하자마자 유세현장 날아갔습니다.

코로나19 환자같이 보이지 않았다면서요?

[기자]

한마디로 늘 해오던 유세 그대로였습니다.

코로나19 확진받았었다고 달라진거 없어보였습니다.

이 화면 보시지요.

청중들에게 감사를 표시하다 트럼프 대통령 유세음악으로 자리잡은 YMCA 노래에 맞춰 엉덩이 춤까지 춥니다.

유세 끝부분 장면인데 청중들 흥을 돋우는건 물론 본인 건강 문제없다는 걸 몸으로 보여주는 모습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어떤 상태인지 본인의 말로 들어보시죠.

[트럼프/美 대통령 : "이제 내가 면역이 생겼다고합니다. 힘있는 느낌입니다. 여러분 속으로 들어가 청중 모두에게 입맞춤 하고 싶네요!"]

[앵커]

평소보다 유세 시간은 좀 짧아졌지요?

[기자]

대규모 유세에선 두 시간 가까이 연설하곤 했는데 연설 시간만 보면 딱 한시간 했습니다.

평소처럼 열정적이고 간간이 원고 안보고 청중들과 호흡하는 모습 여전했지만 시간은 대폭 줄인겁니다.

본인 상태는 앞서 들으신 것처럼 표현했지만 대선 핵심 쟁점인 코로나19 이야기는 없다 시피했습니다.

[앵커]

유세현장에서 분위기 띄우는 건 좋은데 확진자가 하루에 5만 명 이상 나오는 미국 상황에 예방수칙은 안 지켜진 것 같네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 유세형식으로 자리잡은게 대통령 전용기 착륙한 공항에서 바로 유세하는 겁니다.

야욉니다.

실내보다는 낫습니다 .

문제는 야외지만 쉼없이 소리치는 수천 명 청중들 가운데 마스크 쓴 사람 손에 꼽을 정돕니다.

빽빽히 모여 있는 모습에서 거리 두기는 없어보입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 유세중에 갑자기 김정은 위원장 얘기 나왔다는데, 무슨 내용입니까?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함게 김정은 위원장을 언급했습니다.

상대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를 깎아내리는데 동원한 겁니다.

들어보시죠.

[트럼프/美 대통령 :"김정은(위원장)을 보세요. 북한과 전쟁까지 갈 수 있었지만 아무 일 없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 등은 100% 영리한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대선에 나왔다는 어떤 사람은 100% 영리하지 않아요. 80%도 60%도 영리하지 않습니다."]

북한 열병식 관련된 언급 하지 않았습니다.

[앵커]

미 대선 21일 남았습니다.

상대 바이든 후보도 유세 벌이고 있죠?

메시지가 좀 다르죠?

[기자]

대규모 청중 없습니다.

연설도 조용조용합니다.

핵심은 분열된 미국이 아닌 통합된 미국 만들겠다 입니다.

매일 나오다 시피하는 여론조사 바이든 후보에 유리합니다.

트럼프 대통령 그거다 가짜다 진짜는 자신이 모두 앞서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이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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