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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주도 8개국 달 탐사 ‘아르테미스 연합’ 결성…中 우주굴기 견제
입력 2020.10.14 (09:02) 수정 2020.10.14 (09:03) 국제
미국과 일본, 영국, 호주 등 8개국이 달 탐사에 협력하는 내용의 ‘아르테미스 국제 협정’을 체결했습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13일(현지시간) 8개 나라가 달 기지의 평화로운 운영과 달 자원 개발 협력 등을 담은 아르테미스 협정에 서명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주도로 체결된 이번 협정에는 일본, 영국, 호주, 캐나다, 이탈리아, 룩셈부르크, 아랍에미리트(UAE)가 동참했습니다.

이번 협정은 중국의 우주 굴기를 견제하기 위해 미국이 7개 나라와 함께 달 탐사 연합체를 결성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AFP통신은 “이번 협정은 2024년까지 인류를 다시 달에 보내는 미국의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에 7개국이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었고, 미국의 우주 탐사 경쟁국인 중국을 배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AP통신도 “중국은 완전히 배제됐다”며 “미국 현행법상 NASA는 현재 중국과 어떠한 형태의 양자 협정도 체결하는 것이 금지돼있다”고 강조했습니다.

AP통신은 이어 러시아의 경우 미국 주도의 아르테미스 프로그램보다 국제우주정거장 운영과 같은 협력 모델을 선호한다는 입장이라며 “러시아는 여전히 애매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협정은 ▲ 평화적인 달 탐사 ▲ 모든 회원국이 사용할 수 있는 탐사 시스템 개발 ▲ 우주 발사체 등록 ▲ 유사시 상호 협조 ▲ 과학 데이터 공개 ▲ 우주 탐사의 역사적 장소 보존 ▲ 우주 쓰레기 처리 등 10가지 조항을 담았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번 협정은 민간 기업이 달 자원을 채취하고, 회원국 간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안전지대를 조성하도록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AP통신은 “협정에 따르면 달 탐사와 관련한 회원국간 다툼은 금지되며 아폴로 11호가 착륙한 달 표면인 ‘고요의 바다’ 등 역사적 장소를 무단침입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NASA 트위터 캡쳐]
  • 美 주도 8개국 달 탐사 ‘아르테미스 연합’ 결성…中 우주굴기 견제
    • 입력 2020-10-14 09:02:42
    • 수정2020-10-14 09:03:17
    국제
미국과 일본, 영국, 호주 등 8개국이 달 탐사에 협력하는 내용의 ‘아르테미스 국제 협정’을 체결했습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13일(현지시간) 8개 나라가 달 기지의 평화로운 운영과 달 자원 개발 협력 등을 담은 아르테미스 협정에 서명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주도로 체결된 이번 협정에는 일본, 영국, 호주, 캐나다, 이탈리아, 룩셈부르크, 아랍에미리트(UAE)가 동참했습니다.

이번 협정은 중국의 우주 굴기를 견제하기 위해 미국이 7개 나라와 함께 달 탐사 연합체를 결성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AFP통신은 “이번 협정은 2024년까지 인류를 다시 달에 보내는 미국의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에 7개국이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었고, 미국의 우주 탐사 경쟁국인 중국을 배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AP통신도 “중국은 완전히 배제됐다”며 “미국 현행법상 NASA는 현재 중국과 어떠한 형태의 양자 협정도 체결하는 것이 금지돼있다”고 강조했습니다.

AP통신은 이어 러시아의 경우 미국 주도의 아르테미스 프로그램보다 국제우주정거장 운영과 같은 협력 모델을 선호한다는 입장이라며 “러시아는 여전히 애매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협정은 ▲ 평화적인 달 탐사 ▲ 모든 회원국이 사용할 수 있는 탐사 시스템 개발 ▲ 우주 발사체 등록 ▲ 유사시 상호 협조 ▲ 과학 데이터 공개 ▲ 우주 탐사의 역사적 장소 보존 ▲ 우주 쓰레기 처리 등 10가지 조항을 담았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번 협정은 민간 기업이 달 자원을 채취하고, 회원국 간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안전지대를 조성하도록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AP통신은 “협정에 따르면 달 탐사와 관련한 회원국간 다툼은 금지되며 아폴로 11호가 착륙한 달 표면인 ‘고요의 바다’ 등 역사적 장소를 무단침입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NASA 트위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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