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확진자 또 사망…대규모 모임에 확진자 참석

입력 2020.10.15 (21:02) 수정 2020.10.15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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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녕하십니까.

코로나19 kbs통합뉴스룸 9시뉴습니다.

'아슬아슬' 한 상황.

요즘 방역당국이 거듭 강조하는 말입니다.

코로나19 확진자 110명 늘었는데, 국내 발생이 95명입니다.

부산 요양병원의 집단감염 통계가 반영됐기 때문인데, 국내 발생의 절반 이상을 차지합니다.

오늘(15일) 확진자가 추가되진 않았지만 80대 환자 1명이 숨져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또 확진자 1명이 모델하우스와 재개발 아파트 조합 총회에 갔었는데, 여기에 200명 넘게 참여한 걸로 드러나 접촉자 조사가 중요해졌습니다.

부산시는 요양시설 점검이 부실했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에 나섰습니다.

첫 소식 이이슬 기잡니다.

[리포트]

5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집단격리된 요양병원에서 확진자는 더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사망자가 1명 늘었습니다.

앞서 사후 검사에서 확진된 사망자와 같은 병실을 썼던 80대 확진자 1명이 숨졌습니다.

부산시는 지난달 30일 이후 이 병실에서 숨진 다른 4명의 환자들이 사망 전 코로나에 감염됐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숨진 환자들이 의심 증세를 보였을 때 제대로 된 처방과 치료를 받았는지 함께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의사와 간호사, 간병인들이 마스크를 잘 썼는지도 확인 중입니다.

부산시는 특히 집단 감염이 확인되기 전에 병원 측이 코로나 감염 증상을 보인 환자들을 어떻게 관리했는지 특별전담반을 꾸려 살펴보고 있습니다.

[안병선/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저희가 정기점검을 했던 것들이 실효성이 있었던지에 대해서 다시 한번 더 확인을 하고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점검을 할 계획입니다."]

병원 직원 확진자 가운데 1명이 지난 9일, 부산 해운대구의 견본주택과 연제구 조합원 총회에 참석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당시 참석자 2백 명에 대해 진단 검사를 받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확진자 1명은 아파트 무료 순환버스를 탔는데 접촉자가 몇 명인지 파악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부산시는 북구 만덕동 일대 요양시설 9곳, 천 4백여 명에 대한 검체 조사를 완료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영상편집: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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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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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령 확진자 또 사망…대규모 모임에 확진자 참석
    • 입력 2020-10-15 21:02:45
    • 수정2020-10-15 21:29:51
    뉴스 9
[앵커]

안녕하십니까.

코로나19 kbs통합뉴스룸 9시뉴습니다.

'아슬아슬' 한 상황.

요즘 방역당국이 거듭 강조하는 말입니다.

코로나19 확진자 110명 늘었는데, 국내 발생이 95명입니다.

부산 요양병원의 집단감염 통계가 반영됐기 때문인데, 국내 발생의 절반 이상을 차지합니다.

오늘(15일) 확진자가 추가되진 않았지만 80대 환자 1명이 숨져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또 확진자 1명이 모델하우스와 재개발 아파트 조합 총회에 갔었는데, 여기에 200명 넘게 참여한 걸로 드러나 접촉자 조사가 중요해졌습니다.

부산시는 요양시설 점검이 부실했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에 나섰습니다.

첫 소식 이이슬 기잡니다.

[리포트]

5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집단격리된 요양병원에서 확진자는 더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사망자가 1명 늘었습니다.

앞서 사후 검사에서 확진된 사망자와 같은 병실을 썼던 80대 확진자 1명이 숨졌습니다.

부산시는 지난달 30일 이후 이 병실에서 숨진 다른 4명의 환자들이 사망 전 코로나에 감염됐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숨진 환자들이 의심 증세를 보였을 때 제대로 된 처방과 치료를 받았는지 함께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의사와 간호사, 간병인들이 마스크를 잘 썼는지도 확인 중입니다.

부산시는 특히 집단 감염이 확인되기 전에 병원 측이 코로나 감염 증상을 보인 환자들을 어떻게 관리했는지 특별전담반을 꾸려 살펴보고 있습니다.

[안병선/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저희가 정기점검을 했던 것들이 실효성이 있었던지에 대해서 다시 한번 더 확인을 하고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점검을 할 계획입니다."]

병원 직원 확진자 가운데 1명이 지난 9일, 부산 해운대구의 견본주택과 연제구 조합원 총회에 참석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당시 참석자 2백 명에 대해 진단 검사를 받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확진자 1명은 아파트 무료 순환버스를 탔는데 접촉자가 몇 명인지 파악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부산시는 북구 만덕동 일대 요양시설 9곳, 천 4백여 명에 대한 검체 조사를 완료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영상편집: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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