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대부분 바이든 우세…미국 대선 결과 이대로?

입력 2020.10.16 (21:21) 수정 2020.10.16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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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판세 알아봅니다.

민주당 바이든 후보가 현재 거의 모든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앞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4년 전에도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대선 전날까지 앞섰지만 결국 당선은 트럼프 후보가 됐었죠.

이번엔 어떨까요?

계속해서 워싱턴 금철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트럼프/美 대통령 : "이봐요, 나 이제 면역력 생겼어요. 당신에게 전염 안 돼요. 좋은 일이죠."]

언제 코로나19에 걸렸냐는 듯 트럼프 대통령, 거침이 없어 보입니다.

확진 판정으로 병원과 백악관에 머물러야 했던 기간은 열흘 남짓.

갈 길이 바빠 보이는 이유기도 합니다.

대선 일이 가까워질수록 바이든 후보의 목소리는 커지고 있습니다.

[바이든/美 민주당 대선후보 : "신사 숙녀 여러분, 이제 치유와 희망의 시간이 됐습니다. 대통령으로서 저는 바로 그런 일들을 할 것입니다."]

현재까지 각종 여론 조사 결과는 바이든의 우셉니다.

현지시간으로 15일, 미 NBC 방송과 월스트리트저널은 바이든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을 11% 포인트 차로 앞서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평균 내는 리얼클리어폴리틱스 기준으로도 두 후보 간 격차는 9% 포인트대로, 바이든이 앞섭니다.

4년 전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경합주가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보이는데, 위스콘신과 펜실베니아,미시건 등 6개 경합주에서도 현재로선 바이든이 우셉니다.

바이든은 현재 50% 이상의 지지율, 이른바 '매직넘버'를 꾸준히 기록하고 있는데, 4년 전 힐러리 클린턴 후보 지지율은 선거 직전까지도 40% 중반에 머물렀습니다.

이번엔 다를 거란 전망이 우세한 이윱니다.

[멜로리 뉴월/'입소스' 여론조사 팀장 : "호감도 측면에서 미국인들은 2016년 클린턴 후보 보다 바이든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틀렸던 예측들을 거론하며 자신은 아예 여론조사는 신경도 안 쓴다고 했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우리는 많이 이기고 있습니다. (여론조사는) 지난해도 비슷했고, 4년 전에도 그랬습니다. 같은 일들을 겪고 있는 거예요."]

대선까지 18일 남아있는 상탭니다.

여론조사마다 차이는 있지만 경합주의 격차가 줄고 있는 것도 지켜볼 대목입니다.

영상편집:권혁락/그래픽:이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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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론조사 대부분 바이든 우세…미국 대선 결과 이대로?
    • 입력 2020-10-16 21:21:38
    • 수정2020-10-16 22: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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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판세 알아봅니다.

민주당 바이든 후보가 현재 거의 모든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앞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4년 전에도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대선 전날까지 앞섰지만 결국 당선은 트럼프 후보가 됐었죠.

이번엔 어떨까요?

계속해서 워싱턴 금철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트럼프/美 대통령 : "이봐요, 나 이제 면역력 생겼어요. 당신에게 전염 안 돼요. 좋은 일이죠."]

언제 코로나19에 걸렸냐는 듯 트럼프 대통령, 거침이 없어 보입니다.

확진 판정으로 병원과 백악관에 머물러야 했던 기간은 열흘 남짓.

갈 길이 바빠 보이는 이유기도 합니다.

대선 일이 가까워질수록 바이든 후보의 목소리는 커지고 있습니다.

[바이든/美 민주당 대선후보 : "신사 숙녀 여러분, 이제 치유와 희망의 시간이 됐습니다. 대통령으로서 저는 바로 그런 일들을 할 것입니다."]

현재까지 각종 여론 조사 결과는 바이든의 우셉니다.

현지시간으로 15일, 미 NBC 방송과 월스트리트저널은 바이든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을 11% 포인트 차로 앞서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평균 내는 리얼클리어폴리틱스 기준으로도 두 후보 간 격차는 9% 포인트대로, 바이든이 앞섭니다.

4년 전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경합주가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보이는데, 위스콘신과 펜실베니아,미시건 등 6개 경합주에서도 현재로선 바이든이 우셉니다.

바이든은 현재 50% 이상의 지지율, 이른바 '매직넘버'를 꾸준히 기록하고 있는데, 4년 전 힐러리 클린턴 후보 지지율은 선거 직전까지도 40% 중반에 머물렀습니다.

이번엔 다를 거란 전망이 우세한 이윱니다.

[멜로리 뉴월/'입소스' 여론조사 팀장 : "호감도 측면에서 미국인들은 2016년 클린턴 후보 보다 바이든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틀렸던 예측들을 거론하며 자신은 아예 여론조사는 신경도 안 쓴다고 했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우리는 많이 이기고 있습니다. (여론조사는) 지난해도 비슷했고, 4년 전에도 그랬습니다. 같은 일들을 겪고 있는 거예요."]

대선까지 18일 남아있는 상탭니다.

여론조사마다 차이는 있지만 경합주의 격차가 줄고 있는 것도 지켜볼 대목입니다.

영상편집:권혁락/그래픽:이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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