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쌓여가는’ 코나EV 화재 원인 조사…소방당국 “국과수 감식 의뢰할 것”
입력 2020.10.18 (16:31)
수정 2020.10.1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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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이 어제(17일) 발생한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코나EV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식을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오늘(18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3시 40분쯤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주민자치센터 주차장에서 충전 중이던 코나EV 자체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났습니다.
남양주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원인이 차체(결함)인지 배터리(결함)인지에 대한 기술적 분석이 어렵다"며 "국과수에 화재 원인 조사를 의뢰해 감식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 남양주 화재를 포함하면 현재까지 코나EV 자체에서는 2018년 출시 이후 국내 10건, 해외 4건 등 총 14건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국과수는 지난달 26일 제주시와 이달 4일 대구시 달성군에서 발생한 코나EV 화재에 대해서는 정확한 발화점을 확인하는 등 감식을 진행 중입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화재 원인은 고전압 배터리의 배터리 셀 제조 불량입니다. 자동차안전연구원의 결함조사 결과를 보면, 제조 공정상 품질 불량으로 양(+)극판과 음(-)극판 사이에 있는 분리막이 손상돼 내부 합선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대차는 지난 16일부터 코나EV 자발적 리콜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배터리 제조사인 LG화학이 "배터리 불량을 단정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어 결함 원인을 놓고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경기 남양주소방서 제공]
오늘(18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3시 40분쯤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주민자치센터 주차장에서 충전 중이던 코나EV 자체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났습니다.
남양주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원인이 차체(결함)인지 배터리(결함)인지에 대한 기술적 분석이 어렵다"며 "국과수에 화재 원인 조사를 의뢰해 감식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 남양주 화재를 포함하면 현재까지 코나EV 자체에서는 2018년 출시 이후 국내 10건, 해외 4건 등 총 14건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국과수는 지난달 26일 제주시와 이달 4일 대구시 달성군에서 발생한 코나EV 화재에 대해서는 정확한 발화점을 확인하는 등 감식을 진행 중입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화재 원인은 고전압 배터리의 배터리 셀 제조 불량입니다. 자동차안전연구원의 결함조사 결과를 보면, 제조 공정상 품질 불량으로 양(+)극판과 음(-)극판 사이에 있는 분리막이 손상돼 내부 합선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대차는 지난 16일부터 코나EV 자발적 리콜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배터리 제조사인 LG화학이 "배터리 불량을 단정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어 결함 원인을 놓고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경기 남양주소방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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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쌓여가는’ 코나EV 화재 원인 조사…소방당국 “국과수 감식 의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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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10-18 16:31:46
- 수정2020-10-18 16:39:45

소방당국이 어제(17일) 발생한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코나EV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식을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오늘(18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3시 40분쯤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주민자치센터 주차장에서 충전 중이던 코나EV 자체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났습니다.
남양주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원인이 차체(결함)인지 배터리(결함)인지에 대한 기술적 분석이 어렵다"며 "국과수에 화재 원인 조사를 의뢰해 감식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 남양주 화재를 포함하면 현재까지 코나EV 자체에서는 2018년 출시 이후 국내 10건, 해외 4건 등 총 14건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국과수는 지난달 26일 제주시와 이달 4일 대구시 달성군에서 발생한 코나EV 화재에 대해서는 정확한 발화점을 확인하는 등 감식을 진행 중입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화재 원인은 고전압 배터리의 배터리 셀 제조 불량입니다. 자동차안전연구원의 결함조사 결과를 보면, 제조 공정상 품질 불량으로 양(+)극판과 음(-)극판 사이에 있는 분리막이 손상돼 내부 합선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대차는 지난 16일부터 코나EV 자발적 리콜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배터리 제조사인 LG화학이 "배터리 불량을 단정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어 결함 원인을 놓고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경기 남양주소방서 제공]
오늘(18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3시 40분쯤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주민자치센터 주차장에서 충전 중이던 코나EV 자체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났습니다.
남양주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원인이 차체(결함)인지 배터리(결함)인지에 대한 기술적 분석이 어렵다"며 "국과수에 화재 원인 조사를 의뢰해 감식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 남양주 화재를 포함하면 현재까지 코나EV 자체에서는 2018년 출시 이후 국내 10건, 해외 4건 등 총 14건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국과수는 지난달 26일 제주시와 이달 4일 대구시 달성군에서 발생한 코나EV 화재에 대해서는 정확한 발화점을 확인하는 등 감식을 진행 중입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화재 원인은 고전압 배터리의 배터리 셀 제조 불량입니다. 자동차안전연구원의 결함조사 결과를 보면, 제조 공정상 품질 불량으로 양(+)극판과 음(-)극판 사이에 있는 분리막이 손상돼 내부 합선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대차는 지난 16일부터 코나EV 자발적 리콜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배터리 제조사인 LG화학이 "배터리 불량을 단정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어 결함 원인을 놓고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경기 남양주소방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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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울 기자 wh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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