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확진자 4천만 명 ↑…미국 신규 확진 ‘7월말 이후 최고치’

입력 2020.10.18 (21:18) 수정 2020.10.18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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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이제 4천만 명을 넘었습니다.

환자가 가장 많은 나라는 미국인데, 전체 확진자 수가 8백만 명을 넘었고, 일일 신규확진자도 지난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문제는 전 세계적으로 확산세가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는 겁니다.

워싱턴 금철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이달 들어 가파르게 늘고 있습니다.

이달 들어 하루 평균 신규확진자 수가 5만 명대로 올라서더니 급기야 미국 시간으로 지난 16일, 신규 확진자가 7만 명을 넘었습니다.

지난 7월 말 이후 최고칩니다.

현재 미국 50개 주 가운데 미주리와 버몬트 주를 제외하곤 48개 주에서 증가셉니다.

플로리다 등 2개 주는 지난주 대비 신규확진자가 50% 늘었습니다.

[제롬 아담스/美 공중보건국장 : "위스콘신 주는 감염이 확산되는 주 가운데 하나로, 검진자 가운데 10퍼센트 이상이 양성판정을 받고 있습니다.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천 명 이상의 코로나 19확진자가 나왔던 항공모함 USS 루즈벨트호에서도 또 확진자가 나와, 지상 격리되기도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가을과 겨울이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파우치/美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장 :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아무런 증상이 없더라도 전염병을 확산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미 대선일이 다가오면서 대규모 장외집회가 곳곳에서 열리면서 거리두기가 지켜지지 않고 있는 등 확진자 급증세를 막긴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입니다.

이런 가운데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가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확진자 수가 4천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3천만 명을 넘어선 지 한 달여 만으로 확진자 증가 속도가 갈수록 빨라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영상편집:이현모/그래픽:한종헌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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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 세계 확진자 4천만 명 ↑…미국 신규 확진 ‘7월말 이후 최고치’
    • 입력 2020-10-18 21:18:48
    • 수정2020-10-18 21:57:44
    뉴스 9
[앵커]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이제 4천만 명을 넘었습니다.

환자가 가장 많은 나라는 미국인데, 전체 확진자 수가 8백만 명을 넘었고, 일일 신규확진자도 지난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문제는 전 세계적으로 확산세가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는 겁니다.

워싱턴 금철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이달 들어 가파르게 늘고 있습니다.

이달 들어 하루 평균 신규확진자 수가 5만 명대로 올라서더니 급기야 미국 시간으로 지난 16일, 신규 확진자가 7만 명을 넘었습니다.

지난 7월 말 이후 최고칩니다.

현재 미국 50개 주 가운데 미주리와 버몬트 주를 제외하곤 48개 주에서 증가셉니다.

플로리다 등 2개 주는 지난주 대비 신규확진자가 50% 늘었습니다.

[제롬 아담스/美 공중보건국장 : "위스콘신 주는 감염이 확산되는 주 가운데 하나로, 검진자 가운데 10퍼센트 이상이 양성판정을 받고 있습니다.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천 명 이상의 코로나 19확진자가 나왔던 항공모함 USS 루즈벨트호에서도 또 확진자가 나와, 지상 격리되기도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가을과 겨울이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파우치/美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장 :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아무런 증상이 없더라도 전염병을 확산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미 대선일이 다가오면서 대규모 장외집회가 곳곳에서 열리면서 거리두기가 지켜지지 않고 있는 등 확진자 급증세를 막긴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입니다.

이런 가운데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가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확진자 수가 4천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3천만 명을 넘어선 지 한 달여 만으로 확진자 증가 속도가 갈수록 빨라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영상편집:이현모/그래픽:한종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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