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급증 스위스 “실내 공공장소 마스크 의무”

입력 2020.10.19 (01:58) 수정 2020.10.19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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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에서 코로나19 급증하자 연방 정부가 실내 공공장소에서도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 제한 조치를 강화했습니다.

시모네타 소마루가 대통령은 현지시각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주 확진자가 두 배가 됐다"면서 다음날부터 이 같은 조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아울러 공공장소에서는 15인 이상 모임을 금지하고, 식당과 술집의 서비스는 착석한 고객에게만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알랭 베르세 보건장관은 "코로나19 검사 대비 양성 판정 비율이 15∼16%에 달한다"면서 최근의 감염자 수 증가에 대해 "걱정스럽다"고 우려했습니다.

하지만 연방 정부가 자리한 베른에서는 이날 수백 명이 광장에 모여 정부의 제한 조치 발표에 반발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인구가 약 850만 명인 스위스에서는 지난 13일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가 1천445명이었으나 나흘 만인 16일에는 3천 명을 훌쩍 넘어서며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16일까지 누적 확진자는 7만4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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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급증 스위스 “실내 공공장소 마스크 의무”
    • 입력 2020-10-19 01:58:43
    • 수정2020-10-19 02:00:31
    국제
스위스에서 코로나19 급증하자 연방 정부가 실내 공공장소에서도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 제한 조치를 강화했습니다.

시모네타 소마루가 대통령은 현지시각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주 확진자가 두 배가 됐다"면서 다음날부터 이 같은 조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아울러 공공장소에서는 15인 이상 모임을 금지하고, 식당과 술집의 서비스는 착석한 고객에게만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알랭 베르세 보건장관은 "코로나19 검사 대비 양성 판정 비율이 15∼16%에 달한다"면서 최근의 감염자 수 증가에 대해 "걱정스럽다"고 우려했습니다.

하지만 연방 정부가 자리한 베른에서는 이날 수백 명이 광장에 모여 정부의 제한 조치 발표에 반발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인구가 약 850만 명인 스위스에서는 지난 13일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가 1천445명이었으나 나흘 만인 16일에는 3천 명을 훌쩍 넘어서며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16일까지 누적 확진자는 7만4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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