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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책] 사진으로 만나는 불멸의 걸작 ‘석굴암, 그 사진’ 외
입력 2020.10.19 (06:59) 수정 2020.10.19 (08:10)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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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로 나온 책 소개해드리는 시간입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석굴 사원인 경주 석굴암의 신비로움을 포착한 한 문화재 전문 사진가의 작품들이 책으로 묶여 나왔습니다.

석굴암 관람이 자유롭지 않은 현실이어서 그 가치가 더 돋보입니다.

김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1,200여 년 전 신라인들이 완성한 동아시아 불교 조각 최고의 걸작 석굴암.

국보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며 가까이 다가가 볼 수 없기에 더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문화재입니다.

이 사진들을 찍은 이는 문화재 전문 사진가 고 한석홍 선생.

고인이 1981년부터 세 차례에 걸쳐 촬영한 석굴암 사진은 그것 자체로 더없이 귀중한 자료입니다.

고인이 남긴 석굴암 사진 1,170여 점을 유족들은 아무 조건 없이 국가에 기증했고, 석굴암 사진의 정수로 꼽히는 최고의 사진들이 엄선돼 책으로 묶여 나왔습니다.

온 정성과 마음을 다했다는 작가의 말처럼, 석굴암의 장엄한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담아낸 사진들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노라면 찬탄을 넘어 겸허함마저 느끼게 됩니다.

문학잡지가 읽히지 않는 시대에 젊은 감각으로 뭉친 작가들과 대형 출판사가 손을 잡고 새로운 계간 문예지를 창간했습니다.

잡지 제목은 서사를 뜻하는 에픽.

장르가 명확하게 구분되는 기존 문예지와 다르게 픽션과 논픽션, 소설과 에세이, 순수문학과 장르문학의 장벽을 허무는 새로운 형식을 선보입니다.

더 나아가 작가와 독자 사이에 가로놓인 벽까지 과감하게 허물겠다는 게 새 잡지의 목표입니다.

[차경희/문학 계간지 '에픽' 편집위원 : "그런 작은 시도들을 통해서 문예지 전체가 좀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데 약간의 기여라도 할 수 있기를 좀 바라는 바입니다."]

우리 시대의 판화가 이철수 작가의 '판화산문집'입니다.

마음 가는 대로 그리고 새긴 작은 판화와 글귀 속에 욕심 없이, 차별 없이, 소박하고, 담백하게, 더불어 같이 살자는 살뜰한 마음이 가득합니다.

몸은 고달프고 마음은 어지러운 코로나 시대에 건네는 따뜻한 위안입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촬영기자:배정철 김제원/영상편집:김은주
  • [새로 나온 책] 사진으로 만나는 불멸의 걸작 ‘석굴암, 그 사진’ 외
    • 입력 2020-10-19 06:59:36
    • 수정2020-10-19 08: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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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로 나온 책 소개해드리는 시간입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석굴 사원인 경주 석굴암의 신비로움을 포착한 한 문화재 전문 사진가의 작품들이 책으로 묶여 나왔습니다.

석굴암 관람이 자유롭지 않은 현실이어서 그 가치가 더 돋보입니다.

김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1,200여 년 전 신라인들이 완성한 동아시아 불교 조각 최고의 걸작 석굴암.

국보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며 가까이 다가가 볼 수 없기에 더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문화재입니다.

이 사진들을 찍은 이는 문화재 전문 사진가 고 한석홍 선생.

고인이 1981년부터 세 차례에 걸쳐 촬영한 석굴암 사진은 그것 자체로 더없이 귀중한 자료입니다.

고인이 남긴 석굴암 사진 1,170여 점을 유족들은 아무 조건 없이 국가에 기증했고, 석굴암 사진의 정수로 꼽히는 최고의 사진들이 엄선돼 책으로 묶여 나왔습니다.

온 정성과 마음을 다했다는 작가의 말처럼, 석굴암의 장엄한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담아낸 사진들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노라면 찬탄을 넘어 겸허함마저 느끼게 됩니다.

문학잡지가 읽히지 않는 시대에 젊은 감각으로 뭉친 작가들과 대형 출판사가 손을 잡고 새로운 계간 문예지를 창간했습니다.

잡지 제목은 서사를 뜻하는 에픽.

장르가 명확하게 구분되는 기존 문예지와 다르게 픽션과 논픽션, 소설과 에세이, 순수문학과 장르문학의 장벽을 허무는 새로운 형식을 선보입니다.

더 나아가 작가와 독자 사이에 가로놓인 벽까지 과감하게 허물겠다는 게 새 잡지의 목표입니다.

[차경희/문학 계간지 '에픽' 편집위원 : "그런 작은 시도들을 통해서 문예지 전체가 좀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데 약간의 기여라도 할 수 있기를 좀 바라는 바입니다."]

우리 시대의 판화가 이철수 작가의 '판화산문집'입니다.

마음 가는 대로 그리고 새긴 작은 판화와 글귀 속에 욕심 없이, 차별 없이, 소박하고, 담백하게, 더불어 같이 살자는 살뜰한 마음이 가득합니다.

몸은 고달프고 마음은 어지러운 코로나 시대에 건네는 따뜻한 위안입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촬영기자:배정철 김제원/영상편집:김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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