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로나19 확진자 14명 증가…도봉구 다나병원 2명 추가 확진

입력 2020.10.19 (11:20) 수정 2020.10.19 (11:3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서울의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오늘(19일) 0시를 기준으로 14명이 늘었습니다. 해외 접촉으로 3명이 증가했고, 국내 감염으로 11명이 증가해, 서울의 누적 확진자는 5,70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도봉구 다나병원에서는 동일집단 격리(코호트) 중인 확진자 2명이 늘어, 관련 확진자는 모두 67명으로 늘었습니다.

송파구 잠언의료기에서는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서울시민 10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12명이 확진됐습니다.

서울시는 역학조사 결과 잠언의료기 내부 공간에서 방문자들이 장시간 머물렀고, 일부 방문자는 같이 식사한 사실이 확인돼 감염경로를 추가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강남구 CJ텔레닉스 집단감염은 잠언의료기 방문자의 가족으로부터 전파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CJ텔레닉스에서는 1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아 지금까지 직원 18명, 가족 및 지인 5명 등 모두 23명이 확진됐습니다.

콜센터인 CJ텔레닉스는 가림막을 설치하고 체온을 확인했지만, 좁은 공간에서 장시간 근무하면서 시설 내 휴게 공간에서 취식을 하고 공용 흡연실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경우가 확인됐습니다.

한편, 지난주(10.11~10.17) 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55명으로 하루 평균 22.1명이 발생해, 전주(10.4~10.10) 일평균 확진자 수 22.4명보다 1.3% 감소했습니다.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는 2주전 전체 확진자의 21.7%에서 지난주 18.7%로 다소 감소했습니다. 65세 이상의 확진자 비율은 2주 전 31.2%에서 지난주 16.8%로 낮아졌지만, 사망자는 2주 전 3명에서 지난주 4명으로 늘었습니다.

최근 1주간 집단발생 사례는 다중이용시설, 직장 관련이 각각 25명이었고, 병원과 요양병원 관련 10명, 기타 2명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코로나19 발생은 감소추세지만, 조용한 전파가 지속되는 상황"이라면서 "다중이용시설이나 직장 등에서 소규모 집단감염 위험이 상존하고 있고, 학교 등교가 본격 이뤄지는 만큼 학원, 편의점 등에서는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달라"라고 요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서울 코로나19 확진자 14명 증가…도봉구 다나병원 2명 추가 확진
    • 입력 2020-10-19 11:20:27
    • 수정2020-10-19 11:30:10
    사회
서울의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오늘(19일) 0시를 기준으로 14명이 늘었습니다. 해외 접촉으로 3명이 증가했고, 국내 감염으로 11명이 증가해, 서울의 누적 확진자는 5,70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도봉구 다나병원에서는 동일집단 격리(코호트) 중인 확진자 2명이 늘어, 관련 확진자는 모두 67명으로 늘었습니다.

송파구 잠언의료기에서는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서울시민 10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12명이 확진됐습니다.

서울시는 역학조사 결과 잠언의료기 내부 공간에서 방문자들이 장시간 머물렀고, 일부 방문자는 같이 식사한 사실이 확인돼 감염경로를 추가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강남구 CJ텔레닉스 집단감염은 잠언의료기 방문자의 가족으로부터 전파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CJ텔레닉스에서는 1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아 지금까지 직원 18명, 가족 및 지인 5명 등 모두 23명이 확진됐습니다.

콜센터인 CJ텔레닉스는 가림막을 설치하고 체온을 확인했지만, 좁은 공간에서 장시간 근무하면서 시설 내 휴게 공간에서 취식을 하고 공용 흡연실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경우가 확인됐습니다.

한편, 지난주(10.11~10.17) 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55명으로 하루 평균 22.1명이 발생해, 전주(10.4~10.10) 일평균 확진자 수 22.4명보다 1.3% 감소했습니다.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는 2주전 전체 확진자의 21.7%에서 지난주 18.7%로 다소 감소했습니다. 65세 이상의 확진자 비율은 2주 전 31.2%에서 지난주 16.8%로 낮아졌지만, 사망자는 2주 전 3명에서 지난주 4명으로 늘었습니다.

최근 1주간 집단발생 사례는 다중이용시설, 직장 관련이 각각 25명이었고, 병원과 요양병원 관련 10명, 기타 2명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코로나19 발생은 감소추세지만, 조용한 전파가 지속되는 상황"이라면서 "다중이용시설이나 직장 등에서 소규모 집단감염 위험이 상존하고 있고, 학교 등교가 본격 이뤄지는 만큼 학원, 편의점 등에서는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달라"라고 요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