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강릉] 동해북부선 남강릉역 신설 “비현실적”

입력 2020.10.20 (19:32) 수정 2020.10.20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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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강릉을 연결합니다.

강유미 아나운서! 동해북부선 철도 건설사업과 관련해 남강릉역 신설은 가능한가요?

[답변]

네, 강릉지역 일부 시민들은 남강릉역 신설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내년 말 착공 예정인 동해북부선 철도 건설사업과 관련해, 강릉지역 일부 시민들은 남강릉역 신설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강릉시장과 국회의원 모두 남강릉역 신설은 비현실적이라는 입장이어서, 동해북부선은 기존 강릉역을 통과할 것으로 보입니다.

강규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토교통부 계획에는 동해북부선 철도가 강릉 도심 지하를 통해 강릉역을 관통하게 됩니다.

이에 대해 일부 시민들은 국토부 노선 계획이 복합물류단지 건설 등 강릉시 발전계획에 도움이 안된다며, 남강릉역 신설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강릉시와 지역 국회의원이 남강릉역 신설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강릉시는 애초 물류단지 조성 계획에 남강릉역 신설이 포함되지 않았다면서, 물류단지와 동해북부선을 잇는 인입 철도 건설을 검토한다는 방침입니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KTX 강릉선이 지나는 남강릉에 여객용 간이역 신설을 요구하고 있다며, 자세한 내용을 나중에 공개하겠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권성동 국회의원도 남강릉역 신설에 부정적입니다.

과거 KTX 강릉선 건설 당시 관광 활성화 등을 위해 현재 강릉역 위치를 관철했는데, 강릉역을 폐쇄하고 남강릉역을 만들 수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화물역 부분도 현재 검토할 영역은 아니라고 분명히했습니다.

[권성동/국회의원 : "장래에 남북교류 협력이 활성화되고 남북철도가 연결되고, 그리고 우리 강릉이 북방물류의 전진기지가 돼서 화물 수요가 많다고 하면, 그때 가서 화물역을 만들어도 늦지는 않다는 (생각입니다.)"]

따라서, 강릉시와 지역 국회의원이 국토부 계획을 반대하고, 전면 재검토를 요구할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강릉시 등이 화물기능이 포함된 남강릉역 신설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으면서, 동해북부선 강릉 도심 구간은 현 강릉역사를 관통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영동지역 소비·비제조업, 8월부터 하락세

한국은행 강릉본부는 오늘(20) 열린 영동지역 경제동향 간담회에서, 코로나19 발생 이후 영동지역 소비와 비제조업 분야 생산활동은 재난지원금과 관광 수요 등에 힘입어 다른 지역보다 빠르게 회복세를 보였지만, 코로나19 재확산과 기상여건 악화 등의 영향으로 8월부터 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계절적인 영향에 따라,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영동지역 경제활동이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영화배우 임원희, 강릉시 홍보대사로 위촉

강릉시는 오늘(20일) 강릉시청에서 위촉식을 열고, 최근 드라마와 예능에서 친근하고 코믹한 이미지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임원희 씨를 강릉시 홍보대사로 위촉했습니다.

임 씨는 2022년 10월까지 강릉시 대형 축제 홍보 동영상 촬영과 관광객 유치를 위한 캠페인 등 다양한 역할을 맡게됩니다.

지금까지 강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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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강릉] 동해북부선 남강릉역 신설 “비현실적”
    • 입력 2020-10-20 19:32:31
    • 수정2020-10-20 19:42:04
    뉴스7(춘천)
[앵커]

이번에는 강릉을 연결합니다.

강유미 아나운서! 동해북부선 철도 건설사업과 관련해 남강릉역 신설은 가능한가요?

[답변]

네, 강릉지역 일부 시민들은 남강릉역 신설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내년 말 착공 예정인 동해북부선 철도 건설사업과 관련해, 강릉지역 일부 시민들은 남강릉역 신설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강릉시장과 국회의원 모두 남강릉역 신설은 비현실적이라는 입장이어서, 동해북부선은 기존 강릉역을 통과할 것으로 보입니다.

강규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토교통부 계획에는 동해북부선 철도가 강릉 도심 지하를 통해 강릉역을 관통하게 됩니다.

이에 대해 일부 시민들은 국토부 노선 계획이 복합물류단지 건설 등 강릉시 발전계획에 도움이 안된다며, 남강릉역 신설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강릉시와 지역 국회의원이 남강릉역 신설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강릉시는 애초 물류단지 조성 계획에 남강릉역 신설이 포함되지 않았다면서, 물류단지와 동해북부선을 잇는 인입 철도 건설을 검토한다는 방침입니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KTX 강릉선이 지나는 남강릉에 여객용 간이역 신설을 요구하고 있다며, 자세한 내용을 나중에 공개하겠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권성동 국회의원도 남강릉역 신설에 부정적입니다.

과거 KTX 강릉선 건설 당시 관광 활성화 등을 위해 현재 강릉역 위치를 관철했는데, 강릉역을 폐쇄하고 남강릉역을 만들 수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화물역 부분도 현재 검토할 영역은 아니라고 분명히했습니다.

[권성동/국회의원 : "장래에 남북교류 협력이 활성화되고 남북철도가 연결되고, 그리고 우리 강릉이 북방물류의 전진기지가 돼서 화물 수요가 많다고 하면, 그때 가서 화물역을 만들어도 늦지는 않다는 (생각입니다.)"]

따라서, 강릉시와 지역 국회의원이 국토부 계획을 반대하고, 전면 재검토를 요구할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강릉시 등이 화물기능이 포함된 남강릉역 신설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으면서, 동해북부선 강릉 도심 구간은 현 강릉역사를 관통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영동지역 소비·비제조업, 8월부터 하락세

한국은행 강릉본부는 오늘(20) 열린 영동지역 경제동향 간담회에서, 코로나19 발생 이후 영동지역 소비와 비제조업 분야 생산활동은 재난지원금과 관광 수요 등에 힘입어 다른 지역보다 빠르게 회복세를 보였지만, 코로나19 재확산과 기상여건 악화 등의 영향으로 8월부터 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계절적인 영향에 따라,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영동지역 경제활동이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영화배우 임원희, 강릉시 홍보대사로 위촉

강릉시는 오늘(20일) 강릉시청에서 위촉식을 열고, 최근 드라마와 예능에서 친근하고 코믹한 이미지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임원희 씨를 강릉시 홍보대사로 위촉했습니다.

임 씨는 2022년 10월까지 강릉시 대형 축제 홍보 동영상 촬영과 관광객 유치를 위한 캠페인 등 다양한 역할을 맡게됩니다.

지금까지 강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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