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유명희 지지 요청…카자흐스탄 대통령 “선전 기원”

입력 2020.10.22 (20:39) 수정 2020.10.22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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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의 정상 통화를 하고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에 출마한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22일) 오후 5시 반부터 가진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차기 WTO사무총장은 다자무역체제의 신뢰를 회복시킬 수 있는 역량과 비전을 갖춘 후보가 선출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지를 요청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유 본부장이야말로 선진국과 개도국 간 첨예한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WTO 개혁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후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토카예프 대통령은 유 후보가 많은 국가들로부터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최종 라운드에서 유 후보의 선전을 기원한다고 답했습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또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봉환할 준비가 돼 있다”라며 “코로나가 진정되는 대로 한국에서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식을 개최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에 문 대통령은 “토카예프 대통령께서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을 결단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며 “대통령께서 방한할 때 유해 봉환 기념식을 갖게 되기를 고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저녁 8시 30분부터는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공화국 대통령과 정상 통화를 하는 등 지금까지 모두 13개국 정상과 통화를 통해 유 본부장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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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0-10-22 20:42:12
    정치
문재인 대통령은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의 정상 통화를 하고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에 출마한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22일) 오후 5시 반부터 가진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차기 WTO사무총장은 다자무역체제의 신뢰를 회복시킬 수 있는 역량과 비전을 갖춘 후보가 선출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지를 요청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유 본부장이야말로 선진국과 개도국 간 첨예한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WTO 개혁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후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토카예프 대통령은 유 후보가 많은 국가들로부터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최종 라운드에서 유 후보의 선전을 기원한다고 답했습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또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봉환할 준비가 돼 있다”라며 “코로나가 진정되는 대로 한국에서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식을 개최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에 문 대통령은 “토카예프 대통령께서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을 결단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며 “대통령께서 방한할 때 유해 봉환 기념식을 갖게 되기를 고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저녁 8시 30분부터는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공화국 대통령과 정상 통화를 하는 등 지금까지 모두 13개국 정상과 통화를 통해 유 본부장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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