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수출 7달 만에 흑자…회복 신호탄 기대

입력 2020.10.22 (21:58) 수정 2020.10.22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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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 수출이 7개월 만에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미국과 유럽으로의 수출 회복세가 전반적인 수출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이영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타격을 받아오던 강원도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지난달 시멘트와 라면류, 의약품의 미국과 중국 등으로의 수출이 증가하면서 전체 수출이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강원도의 수출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수출증가율 7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런 수출증가율은 2019년 1월의 18.9%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이승형/무역협회 강원본부 과장 : "미국과 유럽 등의 제조업 경기 회복에 힘입어서 전년 동기 대비 13.6% 상승을 기록, 7개월 만에 플러스 전환하였습니다."]

9월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닙니다.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강원지역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9%p 정도 감소했습니다.

강원도 주력 수출 품목인 의료용 전자기기와 자동차 부품의 수출 증가가 더디기 때문입니다.

[김석중/박사/강원연구원 : "강원도의 수출 1, 2위 품목인 의료기기라든지 자동차 부품이 하반기에 계속 성장을 해줘야 작년도 수준에 근접한 수출 성과를 이루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난달 강원도 수출은 전국 수출액의 0.4%를 차지했습니다.

앞으로 강원지역 수출은 코로나19의 확산 여부와 미중 갈등 상황에 따라 변동성이 클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이영일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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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수출 7달 만에 흑자…회복 신호탄 기대
    • 입력 2020-10-22 21:58:03
    • 수정2020-10-22 22:04:40
    뉴스9(춘천)
[앵커]

강원도 수출이 7개월 만에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미국과 유럽으로의 수출 회복세가 전반적인 수출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이영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타격을 받아오던 강원도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지난달 시멘트와 라면류, 의약품의 미국과 중국 등으로의 수출이 증가하면서 전체 수출이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강원도의 수출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수출증가율 7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런 수출증가율은 2019년 1월의 18.9%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이승형/무역협회 강원본부 과장 : "미국과 유럽 등의 제조업 경기 회복에 힘입어서 전년 동기 대비 13.6% 상승을 기록, 7개월 만에 플러스 전환하였습니다."]

9월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닙니다.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강원지역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9%p 정도 감소했습니다.

강원도 주력 수출 품목인 의료용 전자기기와 자동차 부품의 수출 증가가 더디기 때문입니다.

[김석중/박사/강원연구원 : "강원도의 수출 1, 2위 품목인 의료기기라든지 자동차 부품이 하반기에 계속 성장을 해줘야 작년도 수준에 근접한 수출 성과를 이루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난달 강원도 수출은 전국 수출액의 0.4%를 차지했습니다.

앞으로 강원지역 수출은 코로나19의 확산 여부와 미중 갈등 상황에 따라 변동성이 클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이영일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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