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들, ‘이건희 회장 별세’ 비중있게 다뤄

입력 2020.10.25 (16:53) 수정 2020.10.2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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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주요 외신들도 이건희 회장의 별세 소식을 속속 전하면서 삼성을 세계적인 브랜드로 키운 그의 리더십을 소개했습니다.

최서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미 뉴욕타임스는 이건희 회장이 1987년 삼성그룹을 이끌기 시작한 뒤 회사를 기술 혁신의 첨단으로 끊임없이 끌어올렸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회장이 취임 초기부터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선 기술집약적인 산업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한 발언과 함께, 시장 점유율 보다는 제품의 질을 강조한 여러 일화도 소개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그가 이룬 삼성전자가 오늘날 한국 경제의 초석이며 세계적으로도 연구·개발에 많은 돈을 투자하는 기업이라고 부각했습니다.

AP통신도 작은 TV 제조사를 세계적인 거물로 키웠다며 이건희 회장을 비중 있게 다뤘습니다.

급변하는 기술 산업에서 그의 거의 절대적인 권위가 기업의 과감한 결정을 가능하게 해 삼성을 키웠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삼성이 도와 한국 경제가 아시아 4위로 도약했고, 삼성전자 한 회사가 한국 주식시장의 20%를 차지한다며 삼성의 한국내 위상도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일본 NHK도 이건희 회장의 별세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건희 회장에 대해 강력한 리더십으로 삼성전자를 반도체와 스마트폰 분야에서 세계 유수의 기업으로 성장시킨 카리스마 있는 경영자라고 소개했습니다.

외신들은 이와 함께 재벌 그룹의 폐해도 지적하며 후임자인 이재용 부회장이 앞으로 어떻게 삼성을 이끌어 나갈지 주목했습니다.

KBS 뉴스 최서희입니다.

편집:한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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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신들, ‘이건희 회장 별세’ 비중있게 다뤄
    • 입력 2020-10-25 16:53:50
    • 수정2020-10-25 17: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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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주요 외신들도 이건희 회장의 별세 소식을 속속 전하면서 삼성을 세계적인 브랜드로 키운 그의 리더십을 소개했습니다.

최서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미 뉴욕타임스는 이건희 회장이 1987년 삼성그룹을 이끌기 시작한 뒤 회사를 기술 혁신의 첨단으로 끊임없이 끌어올렸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회장이 취임 초기부터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선 기술집약적인 산업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한 발언과 함께, 시장 점유율 보다는 제품의 질을 강조한 여러 일화도 소개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그가 이룬 삼성전자가 오늘날 한국 경제의 초석이며 세계적으로도 연구·개발에 많은 돈을 투자하는 기업이라고 부각했습니다.

AP통신도 작은 TV 제조사를 세계적인 거물로 키웠다며 이건희 회장을 비중 있게 다뤘습니다.

급변하는 기술 산업에서 그의 거의 절대적인 권위가 기업의 과감한 결정을 가능하게 해 삼성을 키웠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삼성이 도와 한국 경제가 아시아 4위로 도약했고, 삼성전자 한 회사가 한국 주식시장의 20%를 차지한다며 삼성의 한국내 위상도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일본 NHK도 이건희 회장의 별세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건희 회장에 대해 강력한 리더십으로 삼성전자를 반도체와 스마트폰 분야에서 세계 유수의 기업으로 성장시킨 카리스마 있는 경영자라고 소개했습니다.

외신들은 이와 함께 재벌 그룹의 폐해도 지적하며 후임자인 이재용 부회장이 앞으로 어떻게 삼성을 이끌어 나갈지 주목했습니다.

KBS 뉴스 최서희입니다.

편집:한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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