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윤석열-언론사 사주 만남, 감찰 진행 중”

입력 2020.10.26 (11:51) 수정 2020.10.26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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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과 언론사 사주가 만났다는 의혹에 대해 이미 감찰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추미애 장관은 오늘(26일) 법무부 등에 대한 종합국정감사에서 ‘윤 총장과 조선일보·중앙일보 사주가 만났다는 의혹도 감찰해야 되는 내용이 아니냐’라는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해당 의혹이) 검사윤리강령에 위배되는 여지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추 장관은 “(윤석열 총장과 언론사 사주간 만남에 대해) 현재 감찰 진행 중이고 결과가 나온다면 보고를 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김 의원이 지난 22일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윤 총장이 ‘검찰총장은 법무부 장관의 부하가 아니다’라고 밝힌 부분과 관련해 의견을 묻자, 추 장관은 “법률상 정확히 검찰총장은 법무부의 청으로서 있고, 법무부 장관은 (총장의) 상급자”라고 말했습니다.

오늘 종합국감에선 라임 사건 수사와 관련한 질의도 이어졌습니다.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검사들에게 술접대를 했다고 주장하는 내용이 담긴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편지와 관련해 ‘범죄자의 옥중 편지를 믿느냐’고 질의하자, 추 장관은 “서신의 주장만 믿고 수사의뢰를 한 게 아니라 증거에 의해서 한 것”이라며 “성급한 결론을 내지 말고 수사 결과를 기다려달라”고 답했습니다.

또한 ‘법무 장관 취임 이후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을 해체함으로써 금융범죄가 활개를 치게 된 것 아니냐’라는 윤 의원의 비판에 추 장관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증권범죄의 포청천이 아니라 부패이 온상임이 드러나 없앨 수밖에 없었다”라고 반박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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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미애 “윤석열-언론사 사주 만남, 감찰 진행 중”
    • 입력 2020-10-26 11:51:36
    • 수정2020-10-26 12:58:14
    사회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과 언론사 사주가 만났다는 의혹에 대해 이미 감찰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추미애 장관은 오늘(26일) 법무부 등에 대한 종합국정감사에서 ‘윤 총장과 조선일보·중앙일보 사주가 만났다는 의혹도 감찰해야 되는 내용이 아니냐’라는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해당 의혹이) 검사윤리강령에 위배되는 여지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추 장관은 “(윤석열 총장과 언론사 사주간 만남에 대해) 현재 감찰 진행 중이고 결과가 나온다면 보고를 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김 의원이 지난 22일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윤 총장이 ‘검찰총장은 법무부 장관의 부하가 아니다’라고 밝힌 부분과 관련해 의견을 묻자, 추 장관은 “법률상 정확히 검찰총장은 법무부의 청으로서 있고, 법무부 장관은 (총장의) 상급자”라고 말했습니다.

오늘 종합국감에선 라임 사건 수사와 관련한 질의도 이어졌습니다.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검사들에게 술접대를 했다고 주장하는 내용이 담긴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편지와 관련해 ‘범죄자의 옥중 편지를 믿느냐’고 질의하자, 추 장관은 “서신의 주장만 믿고 수사의뢰를 한 게 아니라 증거에 의해서 한 것”이라며 “성급한 결론을 내지 말고 수사 결과를 기다려달라”고 답했습니다.

또한 ‘법무 장관 취임 이후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을 해체함으로써 금융범죄가 활개를 치게 된 것 아니냐’라는 윤 의원의 비판에 추 장관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증권범죄의 포청천이 아니라 부패이 온상임이 드러나 없앨 수밖에 없었다”라고 반박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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