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건희 회장 이틀째 조문 행렬 …모레 발인

입력 2020.10.26 (12:16) 수정 2020.10.26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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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향년 78세로 별세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빈소엔 각계의 조의와 조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전엔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입관식이 열렸습니다.

빈소가 마련된 삼성서울병원 연결합니다.

임주영 기자,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네. 2시간 전인 오전 10시 쯤부터 본격적인 조문이 시작됐습니다.

지금도 이곳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으로 들어오는 조문 차량이 줄을 잇고 있는데요.

앞서 오전 9시부터 1시간 동안 입관식이 열렸습니다.

부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자녀들이 참석했습니다.

이후 조문이 재개되자 삼성전자 사장단을 중심으로 전현직 고위 임원들이 차례로 장례식장에 도착해 빈소로 향했습니다.

가장 먼저 장충기 전 삼성 미래전략실 차장이 빈소에 도착했고, 권오현 삼성전자 회장 등이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

삼성전자 사장을 지낸 황창규 전 KT 회장은 "어른이 돌아가셔서 마음이 아프다"고 했고, 역시 삼성전자 사장 출신의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도 조문했습니다.

[앵커]

삼성그룹 내부 뿐 아니라 정재계 조문도 이어지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정당 대표와 대기업 총수 등 정재계 인사들의 조문이 이틀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조문 행렬이 밀려들면서 이인용 사장 등 삼성전자 관계자들이 빈소 앞에 나와 조문객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대표는 고인이 탁월한 혁신의 리더십으로 삼성을 세계적 기업으로 키워 국가 위상을 높인 데 감사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우리 나라 경제계에 1등 정신을 아주 강하게 심어주신 것에 대해 감사한다고 말했습니다.

고인의 아들인 이재용 부회장과 인연이 깊은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이재용 회장 시대가 활짝 열리길 바라는 게 고인의 마지막 생각이 아니셨을까 짐작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삼성서울병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민창호/영상편집:사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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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故 이건희 회장 이틀째 조문 행렬 …모레 발인
    • 입력 2020-10-26 12:16:20
    • 수정2020-10-26 19:48:37
    뉴스 12
[앵커]

어제 향년 78세로 별세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빈소엔 각계의 조의와 조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전엔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입관식이 열렸습니다.

빈소가 마련된 삼성서울병원 연결합니다.

임주영 기자,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네. 2시간 전인 오전 10시 쯤부터 본격적인 조문이 시작됐습니다.

지금도 이곳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으로 들어오는 조문 차량이 줄을 잇고 있는데요.

앞서 오전 9시부터 1시간 동안 입관식이 열렸습니다.

부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자녀들이 참석했습니다.

이후 조문이 재개되자 삼성전자 사장단을 중심으로 전현직 고위 임원들이 차례로 장례식장에 도착해 빈소로 향했습니다.

가장 먼저 장충기 전 삼성 미래전략실 차장이 빈소에 도착했고, 권오현 삼성전자 회장 등이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

삼성전자 사장을 지낸 황창규 전 KT 회장은 "어른이 돌아가셔서 마음이 아프다"고 했고, 역시 삼성전자 사장 출신의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도 조문했습니다.

[앵커]

삼성그룹 내부 뿐 아니라 정재계 조문도 이어지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정당 대표와 대기업 총수 등 정재계 인사들의 조문이 이틀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조문 행렬이 밀려들면서 이인용 사장 등 삼성전자 관계자들이 빈소 앞에 나와 조문객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대표는 고인이 탁월한 혁신의 리더십으로 삼성을 세계적 기업으로 키워 국가 위상을 높인 데 감사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우리 나라 경제계에 1등 정신을 아주 강하게 심어주신 것에 대해 감사한다고 말했습니다.

고인의 아들인 이재용 부회장과 인연이 깊은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이재용 회장 시대가 활짝 열리길 바라는 게 고인의 마지막 생각이 아니셨을까 짐작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삼성서울병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민창호/영상편집:사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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