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EPL 득점 단독 선두…BBC·스카이스포츠 평점 1위

입력 2020.10.27 (08:39) 수정 2020.10.27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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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손흥민이 지난 시즌 70미터 드리블 환상 골을 터뜨렸던 번리를 상대로 리그 8호 골을 폭발하며 프리미어리그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손흥민은 오늘(27일)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번리와 2020-2021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헤딩 결승 골을 넣었습니다.

올 시즌 10호 골이자, 리그 8번째 득점포로 손흥민은 에버턴의 도미닉 칼버트 르윈(7골)을 1골 차로 제치고 프리미어리그 득점 단독 선두가 됐습니다. 소속팀 토트넘도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번리에 1대0 승리를 거두고 리그 5위로 도약했습니다.

전반전 번리에 탄탄한 수비에 고전했던 손흥민은 후반 31분, 마침내 번리를 골망을 흔드는 데 성공했습니다. 코너킥 기회에서 케인의 헤딩 패스를 받아 머리로 선제 골을 터뜨렸습니다.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수 듀오로 꼽히는 케인과의 호흡이 빛난 장면으로 손흥민은 케인과 함께 통산 29골을 합작했습니다. 두 선수는 '프리미어리그 역대 합작 골' 순위에서 티에리 앙리-로베르 피레(아스널·29골), 다비드 실바-세르히오 아궤로(맨시티·29골)와 공동 2위로 올라섰습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팬들이 뽑은 경기 최우수 선수상 격인 '킹 오브 더 매치(King Of The Match·KOM)'로 손흥민을 선정했습니다. 손흥민은 온라인 팬 투표에서 85.8%의 압도적인 득표율을 자랑했습니다.

현지 언론들도 손흥민의 활약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손흥민에게 경기 최고 평점인 8.17점을 매겼습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도 손흥민과 케인에게 나란히 경기 최고 평점인 8점을 줬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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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손흥민이 지난 시즌 70미터 드리블 환상 골을 터뜨렸던 번리를 상대로 리그 8호 골을 폭발하며 프리미어리그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손흥민은 오늘(27일)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번리와 2020-2021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헤딩 결승 골을 넣었습니다.

올 시즌 10호 골이자, 리그 8번째 득점포로 손흥민은 에버턴의 도미닉 칼버트 르윈(7골)을 1골 차로 제치고 프리미어리그 득점 단독 선두가 됐습니다. 소속팀 토트넘도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번리에 1대0 승리를 거두고 리그 5위로 도약했습니다.

전반전 번리에 탄탄한 수비에 고전했던 손흥민은 후반 31분, 마침내 번리를 골망을 흔드는 데 성공했습니다. 코너킥 기회에서 케인의 헤딩 패스를 받아 머리로 선제 골을 터뜨렸습니다.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수 듀오로 꼽히는 케인과의 호흡이 빛난 장면으로 손흥민은 케인과 함께 통산 29골을 합작했습니다. 두 선수는 '프리미어리그 역대 합작 골' 순위에서 티에리 앙리-로베르 피레(아스널·29골), 다비드 실바-세르히오 아궤로(맨시티·29골)와 공동 2위로 올라섰습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팬들이 뽑은 경기 최우수 선수상 격인 '킹 오브 더 매치(King Of The Match·KOM)'로 손흥민을 선정했습니다. 손흥민은 온라인 팬 투표에서 85.8%의 압도적인 득표율을 자랑했습니다.

현지 언론들도 손흥민의 활약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손흥민에게 경기 최고 평점인 8.17점을 매겼습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도 손흥민과 케인에게 나란히 경기 최고 평점인 8점을 줬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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