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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밥 먹는 청소년…“학습·정서에 도움”
입력 2020.10.27 (21:54) 수정 2020.10.27 (22:00) 뉴스9(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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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침에 굶거나 밀로 만든 빵을 먹는 것보다 쌀밥을 먹는 게 학습능력 향상과 정서 안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보도에 서승신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주의 한 고등학교.

학생 십여 명이 아침 식사로 쌀밥을 먹습니다.

바로 옆에선 비슷한 수의 학생들이 밀로 만든 빵으로 아침을 해결합니다.

농촌진흥청과 전북대, 한국식품연구원이 전북지역 청소년 81명을 대상으로, 아침 식사가 학습에 미치는 영향을 10주 동안 연구했습니다.

쌀밥을 먹으면 기억력과 학습 능력을 높이는 가바와 도파민, 뇌신경 생장인자 등이 밀빵을 먹거나 굶을 때보다 훨씬 많이 나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서적 안정에 도움이 되는 알파파와 주의·집중력 향상에 관여하는 베타파도 증가했습니다.

[황유진/농촌진흥청 농업 연구사 : "소화시키는 과정에서 나오는 체내 대사체들에 의해서 이런 영향이 나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쌀 중심의 아침 식사는 비만 등 청소년 대사증후군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체지방과 공복 인슐린, 인슐린 저항성 수치가 모두 감소했습니다.

[장경아/농촌진흥청 연구사 : "보통 비만과 같은 그런 대사증후군일 때 증가하는 아미노산 대사체들이 있는데 밥 중심 한식에서는 그것이 감소했고."]

학생들 역시 몸의 변화를 어느 정도 인지하고 있습니다.

[이민지/고등학교 2학년 학생 : "밥을 먹을 때에는 공부에 집중이 잘되고 머리도 맑아지고 군것질도 안 하게 되는데 밥을 안 먹고 오면 배고프니까 계속 매점에 가니까 점심도 잘 안 먹고."]

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SCI급 저널인 FOODS에 실렸습니다.

KBS 뉴스 서승신 입니다.

촬영기자:김경섭
  • 아침에 밥 먹는 청소년…“학습·정서에 도움”
    • 입력 2020-10-27 21:54:22
    • 수정2020-10-27 22:00:06
    뉴스9(전주)
[앵커]

아침에 굶거나 밀로 만든 빵을 먹는 것보다 쌀밥을 먹는 게 학습능력 향상과 정서 안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보도에 서승신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주의 한 고등학교.

학생 십여 명이 아침 식사로 쌀밥을 먹습니다.

바로 옆에선 비슷한 수의 학생들이 밀로 만든 빵으로 아침을 해결합니다.

농촌진흥청과 전북대, 한국식품연구원이 전북지역 청소년 81명을 대상으로, 아침 식사가 학습에 미치는 영향을 10주 동안 연구했습니다.

쌀밥을 먹으면 기억력과 학습 능력을 높이는 가바와 도파민, 뇌신경 생장인자 등이 밀빵을 먹거나 굶을 때보다 훨씬 많이 나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서적 안정에 도움이 되는 알파파와 주의·집중력 향상에 관여하는 베타파도 증가했습니다.

[황유진/농촌진흥청 농업 연구사 : "소화시키는 과정에서 나오는 체내 대사체들에 의해서 이런 영향이 나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쌀 중심의 아침 식사는 비만 등 청소년 대사증후군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체지방과 공복 인슐린, 인슐린 저항성 수치가 모두 감소했습니다.

[장경아/농촌진흥청 연구사 : "보통 비만과 같은 그런 대사증후군일 때 증가하는 아미노산 대사체들이 있는데 밥 중심 한식에서는 그것이 감소했고."]

학생들 역시 몸의 변화를 어느 정도 인지하고 있습니다.

[이민지/고등학교 2학년 학생 : "밥을 먹을 때에는 공부에 집중이 잘되고 머리도 맑아지고 군것질도 안 하게 되는데 밥을 안 먹고 오면 배고프니까 계속 매점에 가니까 점심도 잘 안 먹고."]

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SCI급 저널인 FOODS에 실렸습니다.

KBS 뉴스 서승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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