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정정순 체포안 표결, 의원 각자에 맡겼다…본회의 자율 참석”

입력 2020.10.29 (10:49) 수정 2020.10.2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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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의원 체포동의안 표결에 당 지침 없이 의원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오늘(29일) 국회에서 기자들에게 “의원 각자에게 참여 여부를 맡겼다”면서 “민주당 소속 의원 체포동의안이기 때문에, 민주당이 처리하는 게 옳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애초 본회의 전원 불참도 고려했다가 최종적으론 자율 참석으로 선회한 건데, 의원 대다수는 본회의에 불참할 거로 예상됩니다.

복수의 국민의힘 의원들은 “결자해지 차원에서 민주당 의원들만 표결하는 게 맞다”고 KBS에 밝혔습니다.

또 표결이 무기명으로 진행되기에 국민의힘이 표결에 참여하면 민주당 의원들의 찬반 비율을 명확하게 알 수 없고, 추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 체포동의안이 제출될 경우도 대비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정 의원 체포동의안은 오늘 오후 국회 본회의에 상정됩니다.

체포안이 가결되면 2015년 8월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박기춘 의원 이후로 5년여 만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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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0-29 10:49:38
    • 수정2020-10-29 10:5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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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의원 체포동의안 표결에 당 지침 없이 의원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오늘(29일) 국회에서 기자들에게 “의원 각자에게 참여 여부를 맡겼다”면서 “민주당 소속 의원 체포동의안이기 때문에, 민주당이 처리하는 게 옳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애초 본회의 전원 불참도 고려했다가 최종적으론 자율 참석으로 선회한 건데, 의원 대다수는 본회의에 불참할 거로 예상됩니다.

복수의 국민의힘 의원들은 “결자해지 차원에서 민주당 의원들만 표결하는 게 맞다”고 KBS에 밝혔습니다.

또 표결이 무기명으로 진행되기에 국민의힘이 표결에 참여하면 민주당 의원들의 찬반 비율을 명확하게 알 수 없고, 추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 체포동의안이 제출될 경우도 대비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정 의원 체포동의안은 오늘 오후 국회 본회의에 상정됩니다.

체포안이 가결되면 2015년 8월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박기춘 의원 이후로 5년여 만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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