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니스서 테러 추정 공격…3명 사망

입력 2020.10.29 (18:26) 수정 2020.10.29 (20:3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프랑스 남부 도시 니스에서 현지시간으로 29일 오전 9시쯤, 흉기 테러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해 3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흉기를 든 용의자가 니스 노트르담 성당에 침입해 여성 두 명과 남성 한 명을 살해했는데, 이 중 여성 한 명은 특히 잔인하게 살해했다고 밝혔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용의자가 범행 직후인 9시 10분쯤 경찰이 쏜 총에 맞고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30대 단독 범행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크리스티앙 에스트로지 니스 시장은 용의자가 경찰에 체포된 후에도 아랍어로 "신은 가장 위대하다"고 외쳤다고 취재진에게 말했습니다. 제랄드 다르마닌 프랑스 내무장관은 이번 공격을 테러로 추정하고, 용의자는 체포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프랑스 대테러검찰청은 테러와의 연관성을 염두에 두고 즉각 수사를 개시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오전 내무부에서 대책 회의를 진행하고, 사건 현장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이번 흉기 테러는 파리 인근 중학교에서 표현의 자유를 가르치던 교사가 이슬람 극단주의에 빠진 10대 청년에게 거리에서 목을 베여 숨진 지 2주도 안 돼 발생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프랑스 니스서 테러 추정 공격…3명 사망
    • 입력 2020-10-29 18:26:11
    • 수정2020-10-29 20:37:45
    국제
프랑스 남부 도시 니스에서 현지시간으로 29일 오전 9시쯤, 흉기 테러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해 3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흉기를 든 용의자가 니스 노트르담 성당에 침입해 여성 두 명과 남성 한 명을 살해했는데, 이 중 여성 한 명은 특히 잔인하게 살해했다고 밝혔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용의자가 범행 직후인 9시 10분쯤 경찰이 쏜 총에 맞고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30대 단독 범행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크리스티앙 에스트로지 니스 시장은 용의자가 경찰에 체포된 후에도 아랍어로 "신은 가장 위대하다"고 외쳤다고 취재진에게 말했습니다. 제랄드 다르마닌 프랑스 내무장관은 이번 공격을 테러로 추정하고, 용의자는 체포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프랑스 대테러검찰청은 테러와의 연관성을 염두에 두고 즉각 수사를 개시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오전 내무부에서 대책 회의를 진행하고, 사건 현장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이번 흉기 테러는 파리 인근 중학교에서 표현의 자유를 가르치던 교사가 이슬람 극단주의에 빠진 10대 청년에게 거리에서 목을 베여 숨진 지 2주도 안 돼 발생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