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현안 해결 지원”-“성과로 민심 얻어야”

[앵커]

국민의힘이 도민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선 진정성을 보여야 할 텐데요.

전북 관련 국가 예산 확보와 남원 공공의대 설립 등 현안 해결에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까요?

이어서, 유진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 정기 국회에서 전북에 필요한 내년도 국가 예산이 제대로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의료계 집단휴진 사태로 보류된 남원 공공의대 설립 문제도 정부의 입장이 정리되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종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전북에 그것을(공공의대 설립을) 하려고 생각을 했기 때문에 그 계획안이 나올 것 같으면 저희 당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협조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세계 3대 연기금 가운데 하나인 국민연금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제3금융중심지 지정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서병수/국민의힘 국회의원 : "이쪽(전북)에 특색에 맞는 그런 업종들에 대해서 특화를 시킨다면 서로가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라북도, 14개 시군 자치단체장과의 정책협의회에서는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지정과 새만금 기반시설 확충, 시군별 현안사업을 지원해달라는 건의가 있었습니다.

시장과 군수들은 제1야당과 협력 창구가 마련됐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이환주/남원시장 : "어떤 일이라도 하겠다는 각오가 낙후된 전북지역 단체장의 마음인데 시민들이 더 한 발짝 가깝게 가는 계기가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국민의힘이 시작한 호남 동행이 말뿐이 아닌,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