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114명…사흘째 세 자릿 수

입력 2020.10.30 (12:09) 수정 2020.10.30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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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4명 나오면서 사흘째 세 자릿 수를 기록했습니다.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수도권에서 집단 감염이 잇따르고 있어서 걱정스러운 상황입니다.

재난방송센터 연결해서 자세한 현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정훈 기자! 신규 확진자 현황 자세히 살펴보죠.

[기자]

네, 신규 확진자는 114명 발생했습니다.

사흘째 100명대를 기록했는데요, 국내 발생은 93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사망자 수는 1명이 늘었습니다.

오늘도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 집중됐습니다.

서울에서 47명이 나왔는데요, 한 달 여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대구에서도 10명, 강원에서도 6명이 확진되는 등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도 소규모 집단 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들 집단 감염을 좀 더 자세히 보면요, 대구에선 서구 예수중심교회 관련해 감염이 확산하고 있고요.

강원도에선 원주 일가족 관련 확진자가 23명으로 늘었습니다.

서울에선 럭키 사우나에서 사우나 내와 이어진 식사 과정에서 모두 17명이 확진됐는데요, 방역 당국은 최근 사우나에서 집단 감염이 잇따르고 있는 것에 대해 에어로졸, 그러니까 공기 중에 떠다니는 작은 입자들 때문에 감염이 일어나기 쉬운 환경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사우나를 하거나 마친 뒤 긴 대화를 하지 말고, 신속하게 자리를 이동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앵커]

내일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방역의 긴장이 높아지고 있는데, 한편에선 의상이나 가면으로 가리면 안전하지 않을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는 것 같아요.

[기자]

네, 핼러윈데이 때 마스크를 안 써도 어차피 의상으로 가리니 괜찮은 거 아닌가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죠.

이 실험 사진을 보시면 생각이 달라지실 것 같습니다.

미국의 한 대학 연구팀이 천 마스크를 쓴 상태에서 기침한 것처럼 비말을 내뿜는 실험을 한 건데요.

보시는 것처럼 거의 걸러지지 않고 밖으로 뿜어져 나옵니다.

그래서 방역 당국은 '의상의 일부로 마스크를 대체할 수 없다'는 지침을 내놨는데요.

마스크 위에 가면을 쓰는 것도 마스크를 변형 시킬 수 있어 위험하다고 밝혔습니다

결국 핼러윈데이를 안전하게 보내려면 올해는 파티나 행사에 참여하지 않는 것이 좋겠죠.

참석하더라도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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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자 114명…사흘째 세 자릿 수
    • 입력 2020-10-30 12:09:02
    • 수정2020-10-30 13:08:39
    뉴스 12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4명 나오면서 사흘째 세 자릿 수를 기록했습니다.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수도권에서 집단 감염이 잇따르고 있어서 걱정스러운 상황입니다.

재난방송센터 연결해서 자세한 현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정훈 기자! 신규 확진자 현황 자세히 살펴보죠.

[기자]

네, 신규 확진자는 114명 발생했습니다.

사흘째 100명대를 기록했는데요, 국내 발생은 93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사망자 수는 1명이 늘었습니다.

오늘도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 집중됐습니다.

서울에서 47명이 나왔는데요, 한 달 여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대구에서도 10명, 강원에서도 6명이 확진되는 등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도 소규모 집단 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들 집단 감염을 좀 더 자세히 보면요, 대구에선 서구 예수중심교회 관련해 감염이 확산하고 있고요.

강원도에선 원주 일가족 관련 확진자가 23명으로 늘었습니다.

서울에선 럭키 사우나에서 사우나 내와 이어진 식사 과정에서 모두 17명이 확진됐는데요, 방역 당국은 최근 사우나에서 집단 감염이 잇따르고 있는 것에 대해 에어로졸, 그러니까 공기 중에 떠다니는 작은 입자들 때문에 감염이 일어나기 쉬운 환경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사우나를 하거나 마친 뒤 긴 대화를 하지 말고, 신속하게 자리를 이동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앵커]

내일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방역의 긴장이 높아지고 있는데, 한편에선 의상이나 가면으로 가리면 안전하지 않을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는 것 같아요.

[기자]

네, 핼러윈데이 때 마스크를 안 써도 어차피 의상으로 가리니 괜찮은 거 아닌가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죠.

이 실험 사진을 보시면 생각이 달라지실 것 같습니다.

미국의 한 대학 연구팀이 천 마스크를 쓴 상태에서 기침한 것처럼 비말을 내뿜는 실험을 한 건데요.

보시는 것처럼 거의 걸러지지 않고 밖으로 뿜어져 나옵니다.

그래서 방역 당국은 '의상의 일부로 마스크를 대체할 수 없다'는 지침을 내놨는데요.

마스크 위에 가면을 쓰는 것도 마스크를 변형 시킬 수 있어 위험하다고 밝혔습니다

결국 핼러윈데이를 안전하게 보내려면 올해는 파티나 행사에 참여하지 않는 것이 좋겠죠.

참석하더라도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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