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결혼식장 3명 확진…요양원 직원 2명도 확진

입력 2020.10.30 (12:11) 수정 2020.10.3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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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립니다] 천안 요양시설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한 요양원에서 직원 2명 발생으로 보도됐지만, 요양원 1명, 요양병원 1명 인 것으로 최종 확인돼 사실 관계를 바로잡습니다.

[앵커]

충남 천안의 한 예식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나와 집단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지난 24일 예식장 뷔페에서 강원도 원주의 확진자와 접촉한 80대 1명과 20대 2명이 잇따라 감염됐습니다.

또 천안의 한 요양원에서도 직원 2명이 확진돼 입소자와 직원들에 대한 전수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정아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리포트]

천안의 한 예식장에 다녀온 방문객 가운데 3명이 잇따라 확진됐습니다.

천안에 사는 80대 할머니와 20대 손자, 그리고 아산에 거주하는 20대 남성 1명입니다.

이들이 감염된 곳은 천안시 구성동에 있는 베리컨벤션 예식장인데요.

방역당국은 이들이 앞서 지난 24일 해당 예식장 뷔페에서 식사를 하다가 강원도 원주의 확진자 부부와 우연히 접촉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들 확진자들의 동선을 파악해 밀접 접촉자인 17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긴급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해 24일 해당 결혼식장을 방문한 방문자를 대상으로 적극 검사를 받을 것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예식장 뷔페라는 밀집된 공간에서 확진자가 나온 만큼 추가 감염 확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또 천안시 목천읍 동산요양원에 근무하는 50대와 30대 여성도 지난 28일 인후통 등으로 검사를 받은 뒤 어젯밤 코로나19에 확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감염경로를 파악하는 한편, 입소자 34명과 직원 25명에 대해 전수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천안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의 정부 방침과 별개로 2단계에 준하는 방역조치를 추진한다며 다중이용시설과 일부 고위험시설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에서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영상편집:최진석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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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안 결혼식장 3명 확진…요양원 직원 2명도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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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0-10-30 15: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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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립니다] 천안 요양시설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한 요양원에서 직원 2명 발생으로 보도됐지만, 요양원 1명, 요양병원 1명 인 것으로 최종 확인돼 사실 관계를 바로잡습니다.

[앵커]

충남 천안의 한 예식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나와 집단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지난 24일 예식장 뷔페에서 강원도 원주의 확진자와 접촉한 80대 1명과 20대 2명이 잇따라 감염됐습니다.

또 천안의 한 요양원에서도 직원 2명이 확진돼 입소자와 직원들에 대한 전수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정아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리포트]

천안의 한 예식장에 다녀온 방문객 가운데 3명이 잇따라 확진됐습니다.

천안에 사는 80대 할머니와 20대 손자, 그리고 아산에 거주하는 20대 남성 1명입니다.

이들이 감염된 곳은 천안시 구성동에 있는 베리컨벤션 예식장인데요.

방역당국은 이들이 앞서 지난 24일 해당 예식장 뷔페에서 식사를 하다가 강원도 원주의 확진자 부부와 우연히 접촉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들 확진자들의 동선을 파악해 밀접 접촉자인 17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긴급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해 24일 해당 결혼식장을 방문한 방문자를 대상으로 적극 검사를 받을 것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예식장 뷔페라는 밀집된 공간에서 확진자가 나온 만큼 추가 감염 확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또 천안시 목천읍 동산요양원에 근무하는 50대와 30대 여성도 지난 28일 인후통 등으로 검사를 받은 뒤 어젯밤 코로나19에 확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감염경로를 파악하는 한편, 입소자 34명과 직원 25명에 대해 전수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천안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의 정부 방침과 별개로 2단계에 준하는 방역조치를 추진한다며 다중이용시설과 일부 고위험시설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에서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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