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찾은 이낙연…지역균형뉴딜 ‘약속’

입력 2020.10.30 (21:33) 수정 2020.10.30 (21:3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민주당 지도부가 부안을 찾아 전북형 뉴딜의 성공을 약속했습니다.

새만금과 수소 경제 등 전북의 미래 먹거리가 망라됐는데, 정부 여당의 실행 의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안승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취임 뒤 처음 전북을 찾은 이낙연 대표.

한국판 뉴딜 현장 방문의 첫 행선지로 호남을 택한 이 대표는 지역균형발전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대규모 사업의 예타 면제와 지역 이전 기업의 법인세 면제 등 혜택과 함께,

농생명 산업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을 지원해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대표 : "지역균형발전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할 절박한 마음을 갖고 왔습니다. 저희 당에서도 그런 분야에 새롭게 눈을 뜨고 지원해드리겠다."]

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전라선 KTX 고속화를 포함시켜 속도감을 높이고, 전북이 경쟁력을 가진 수소 경제의 도약을 위해 차별화된 지원도 언급했습니다.

2차 공공기관 이전과 지방의정연수원 설립에 힘을 싣고, 주요 재원을 내년 예산부터 반영하겠다는 게 민주당의 계획.

서남권 해상풍력발전과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를 안착시켜 전북이 친환경 그린뉴딜의 핵심 거점이 돼야 한다는데도 뜻을 모았습니다.

[염태영/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수원시장 : "에너지 분권은 한국판 그린뉴딜의 성패를 가를 결정적 요인이며, 지역주도형 뉴딜의 요체이기도 합니다."]

송하진 도지사는 9조 원 규모의 전북형 뉴딜 계획을 올해 안에 수립하고, 정부 협조를 얻어 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제 3금융중심지 지정과 남원 공공의료대학원 설립,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지정 등 지역 현안 해결과, 국가중장기종합계획에 전북 몫 반영을 촉구했습니다.

[송하진/전북도지사 : "산업 기반이 약한 지역은 뉴딜사업에서도 불리할 수밖에 없습니다. 불리한 지역이 지역균형뉴딜로 보완돼서 성공할 때 한국판 뉴딜은 성공의 길을…".]

정부 여당의 약속이 도민들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KBS 뉴스 안승길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전북 찾은 이낙연…지역균형뉴딜 ‘약속’
    • 입력 2020-10-30 21:33:59
    • 수정2020-10-30 21:38:23
    뉴스9(전주)
[앵커]

민주당 지도부가 부안을 찾아 전북형 뉴딜의 성공을 약속했습니다.

새만금과 수소 경제 등 전북의 미래 먹거리가 망라됐는데, 정부 여당의 실행 의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안승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취임 뒤 처음 전북을 찾은 이낙연 대표.

한국판 뉴딜 현장 방문의 첫 행선지로 호남을 택한 이 대표는 지역균형발전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대규모 사업의 예타 면제와 지역 이전 기업의 법인세 면제 등 혜택과 함께,

농생명 산업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을 지원해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대표 : "지역균형발전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할 절박한 마음을 갖고 왔습니다. 저희 당에서도 그런 분야에 새롭게 눈을 뜨고 지원해드리겠다."]

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전라선 KTX 고속화를 포함시켜 속도감을 높이고, 전북이 경쟁력을 가진 수소 경제의 도약을 위해 차별화된 지원도 언급했습니다.

2차 공공기관 이전과 지방의정연수원 설립에 힘을 싣고, 주요 재원을 내년 예산부터 반영하겠다는 게 민주당의 계획.

서남권 해상풍력발전과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를 안착시켜 전북이 친환경 그린뉴딜의 핵심 거점이 돼야 한다는데도 뜻을 모았습니다.

[염태영/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수원시장 : "에너지 분권은 한국판 그린뉴딜의 성패를 가를 결정적 요인이며, 지역주도형 뉴딜의 요체이기도 합니다."]

송하진 도지사는 9조 원 규모의 전북형 뉴딜 계획을 올해 안에 수립하고, 정부 협조를 얻어 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제 3금융중심지 지정과 남원 공공의료대학원 설립,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지정 등 지역 현안 해결과, 국가중장기종합계획에 전북 몫 반영을 촉구했습니다.

[송하진/전북도지사 : "산업 기반이 약한 지역은 뉴딜사업에서도 불리할 수밖에 없습니다. 불리한 지역이 지역균형뉴딜로 보완돼서 성공할 때 한국판 뉴딜은 성공의 길을…".]

정부 여당의 약속이 도민들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KBS 뉴스 안승길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전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