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용 발전기’ 국내 첫 개발…“국산화 기대”

입력 2020.10.30 (21:48) 수정 2020.10.30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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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대면 시대에 미래형 배송 시스템으로 불리는 ‘드론 택배’를 상용화할 수 있는 드론 발전기를 국내 연구진이 처음으로 개발했습니다.

기존 배터리용 드론보다 비행시간을 4배 정도 늘릴 수 있어 수입에만 의존하던 드론용 발전기의 국산화도 기대됩니다.

김대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행시간과 무게’의 전쟁인 드론산업!

기존의 전기배터리 방식의 드론은 비행시간이 길어야 30분 정도로 짧다는 것이 가장 큰 단점입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할 드론용 발전기를 국내 연구진이 처음으로 개발했습니다.

‘축방향 영구자석 발전기와 전동기’로 배터리와 함께 발전기를 드론에 장착해 엔진을 구동시키는 하이브리드 전기 추진 드론입니다.

발전기로 충전을하며 날 수 있어 비행시간을 배터리방식보다 4배 정도 긴 2시간까지 늘렸습니다,

엔진의 무게는 줄여 ‘시간과 무게’, 두마리 토끼를 잡은 것입니다.

교통 감시와 택배, 섬지역 배송, 농업용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합니다.

그동안 수입에만 의존하던 발전기의 국산화도 기대됩니다.

[이지영/한국전기연구원 책임연구원 : “2020년 기준으로 국내 드론시장이 3천억 원 규모라고 하는데, 추진시스템이 차지하는 비율이 20~30%정도 됩니다. 그 정도의 수입 대체 효과를 충분히 볼 수 있다고 봅니다.”]

연구진은 현재 5㎾급 발전기에서 사람이 탈 수 있는 수준의 100㎾급 발전기를 3년 안에 개발해 날으는 자동차 산업의 선두에 설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대진입니다.

촬영기자:권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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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론용 발전기’ 국내 첫 개발…“국산화 기대”
    • 입력 2020-10-30 21:48:46
    • 수정2020-10-30 21:51:25
    뉴스9(창원)
[앵커]

비대면 시대에 미래형 배송 시스템으로 불리는 ‘드론 택배’를 상용화할 수 있는 드론 발전기를 국내 연구진이 처음으로 개발했습니다.

기존 배터리용 드론보다 비행시간을 4배 정도 늘릴 수 있어 수입에만 의존하던 드론용 발전기의 국산화도 기대됩니다.

김대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행시간과 무게’의 전쟁인 드론산업!

기존의 전기배터리 방식의 드론은 비행시간이 길어야 30분 정도로 짧다는 것이 가장 큰 단점입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할 드론용 발전기를 국내 연구진이 처음으로 개발했습니다.

‘축방향 영구자석 발전기와 전동기’로 배터리와 함께 발전기를 드론에 장착해 엔진을 구동시키는 하이브리드 전기 추진 드론입니다.

발전기로 충전을하며 날 수 있어 비행시간을 배터리방식보다 4배 정도 긴 2시간까지 늘렸습니다,

엔진의 무게는 줄여 ‘시간과 무게’, 두마리 토끼를 잡은 것입니다.

교통 감시와 택배, 섬지역 배송, 농업용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합니다.

그동안 수입에만 의존하던 발전기의 국산화도 기대됩니다.

[이지영/한국전기연구원 책임연구원 : “2020년 기준으로 국내 드론시장이 3천억 원 규모라고 하는데, 추진시스템이 차지하는 비율이 20~30%정도 됩니다. 그 정도의 수입 대체 효과를 충분히 볼 수 있다고 봅니다.”]

연구진은 현재 5㎾급 발전기에서 사람이 탈 수 있는 수준의 100㎾급 발전기를 3년 안에 개발해 날으는 자동차 산업의 선두에 설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대진입니다.

촬영기자:권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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