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식장·장례식장 재사용 화환 표시 여부 특별 단속

예식장이나 장례식장에서 재사용 화환 표시를 제대로 지키는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특별 단속을 시작합니다.
농관원은 투명한 화환 유통문화를 확립하고 재사용 화환 표지 제도를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해 오늘(1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특별단속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재사용 화환 유통·보관 현황, 사용 화환 수거 실태, 화훼류 원산지 표시 등이 중점 단속 대상입니다.

점검에는 특별사법경찰관, 생산자·소비자단체 명예감시원 등 784명이 투입되며 화환 제조·판매업소와 꽃 도·소매상을 중심으로 진행합니다.
사이버단속반 75명은 화환 통신판매업체를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화환 가격이 지나치게 낮아 의심되는 제품은 수거해 재사용 여부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재사용 화환은 판매하거나 판매할 목적으로 제적 또는 보관·진열할 때 '재사용 화환'이라는 표시와 함께 판매자 등의 상호와 전화번호를 화환 앞면에 표시해야 합니다.
온라인몰에서 재사용 화환을 판매할 때도 화환의 제품명 또는 가격 표시 옆이나 아래에 같은 크기·다른 색깔로 재사용 화환임을 안내해야 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농식품부 제공]
표시 사항과 표시 방법을 위반한 경우는 1회 300만 원, 2회 600만 원, 3회 이상 1천만원의 과태료를 매깁니다.